[더페어] 김용필 기자=캄보디아가 동남아시아 게임(SEA game) 배드민턴대회 혼합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캄보디아는 10일 캄보디아 프놈펜 모로독 테코 배드민턴장에서 열린 2023 동남아시아 게임 배드민턴대회 혼합단체전 결승에서 미얀마를 3-2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혼합단체전에는 캄보디아를 비롯해 라오스, 미얀마, 동티모르, 브루나이 등 5개 나라가 출전했다.
캄보디아가 미얀마에 3-2 승리를 거뒀는데, 단식과 복식을 사이좋게 나눠 가지며 끝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였다. 대미를 장식한 5경기 혼합복식이 제일 치열했다.
1경기 남자단식에서 속 릭레이(캄보디아)가 헤인 흐투트(미얀마)를 2-0으로 꺾으며 캄보디아의 출발이 좋았다. 속 릭레이가 1게임을 22:20으로 따내고, 2게임도 21:8로 이겼다.
2경기 여자단식에서 시브티 티브(캄보디아)가 테트 타르 투자르(미얀마)에 0-2로 패하면서 1-1 상황이 됐다. 시브티 티브가 1게임을 10:21로 내주고, 2게임도 12:21로 패했다.
3경기 여자복식에서 쳉 훠이-초잉 멩(캄보디아) 조가 준 마이요 테트-트왈 타르 오(미양마) 조를 2-0으로 이기면서 캄보디아가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쳉 훠이-초잉 멩 조가 1게임을 21:11로 따내고, 2게임도 21:7로 이겼다.
4경기 남자복식에서 헹 멩립-앰 샘낭(캄보디아) 조가 헤인 흐투트-아르카르 폰 마에트(미얀마) 조에 1-2로 패해 2-2 상황이 됐다. 헹 멩립-앰 샘낭 조가 1게임을 17:21로 내주고, 2게임을 21:16으로 이겼지만, 3게임을 17:21로 패했다.
5경기 혼합복식에서 속 릭레이-초잉 멩(캄보디아) 조가 아웅 마이요 마이요 투-테트 타르 투자르(미얀마) 조를 2-0으로 꺾으면서 캄보디아가 3-2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속 릭레이-초잉 멩 조가 1게임을 21:19로 따내더니, 2게임도 21:19로 이겼다.
1위 캄보디아
2위 미얀마
3위 브루나이
3위 라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