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터널을 지나 3년 만에 열린 제23회 KCTV배 제주도배드민턴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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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23회 KCTV배 제주도배드민턴대회 폐회식 모습

터널의 어둠은 아픔으로 다가왔으나 일상의 점진적 회복으로 사회에 활력을 주고 있다. 3년 만에 새롭게 개최된 제23회 KCTV배 제주도배드민턴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제주종합경기장 복합체육관 배드민턴장에서 치러진 이 대회는 15, 16일 이틀에 걸쳐 학생부(7팀 47명)와 직장부(14팀 164명), 동호인부(34팀 582명)로 나뉘어 진행됐다.

학생부는 개인전이고 직장부와 동호인부는 단체전(3 복식)으로 치러져 서로 호각을 이루며 값진 땀을 흘려 진정한 배드민턴인들의 한마당 축제가 되었다.

3년간의 아쉬움을 털기라도 하듯 대회 첫날 방송중계와 각 참가자의 열정으로 대회장은 뜨거웠다.

직장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14팀의 직장부는 각축전을 펼치며 예선부터 스매싱으로 열기를 끌어 올렸다.

이후 순서로 출전한 제주의 엘리트 남녀 학생 선수들이 동호인의 한계를 넘어서는 실력을 뽐냈다. 제주 배드민턴의 내일이 밝음을 인성과 실력으로 모두에게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둘째 날에는 582명의 동호인이 클럽의 가족을 대표하는 선수로 경기에 임해 첫날의 열기를 이어받았다. 제주대학(감독 박성환) 학생들의 복식경기에 감탄을 더하였다.

동호인 단체전의 우승은 다올클럽(회장 김의준)이 차지했고, 준우승은 삼다클럽(회장 한영미)이, 동광클럽(회장 이강석)이 3위로 뒤를 이었다.

남자직장부 우승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차지했고, 준우승은 제주특별자치도청 B팀, 3위는 제주소방안전본부 A팀에게 돌아갔다.

여자직장부 우승은 제주경찰청이 차지했고, 준우승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3위는 제주시청이 가져갔다.

3년 만에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제주도민에게 더욱 가까워졌다는 평이다.  

주최 측인 KCTV제주방송(대표 공대인)은 엘리트 발전기금을 전달했고, 주관 단체인 제주특별자치도 배드민턴협회(회장 이상순)는 대회진행의 순항을 위해 다양한 의견 조율로 진행의 미를 더하였다. 

폐회식에서는 다양한 경품추첨으로 마지막까지 함께한 동호인들에게 짜릿한 기쁨을 선물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 대회는 KCTV제주방송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가 주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 요넥스코리아와 롯데관광개발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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