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범(당진초)이 초등배드민턴연맹회장기대회 남자초등부 5학년 개인전을 싹쓸이했다.
송기범은 10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남자초등부 5학년 단식과 복식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송기범은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까지 싹쓸이하며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송기범과 복식에서 파트너를 한 이호건(당진초)은 2관왕에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 남자초등부 5학년 단식
단식 결승에서는 송기범이 동료인 이호건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송기범이 폭넓은 공격으로 이호건을 이겼다.
1게임은 초반부터 이호건의 범실로 송기범이 7점을 연달아 따내 여유롭게 앞섰다. 11:5로 전반을 마친 송기범이 16:8까지 달아났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야금야금 따라잡혔다.
송기범이 3점을 연달아 내주며 16:11로 좁혀졌고, 17:11에서 다시 4점을 연거푸 실점하는 바람에 17:15로 따라잡혔고, 결국 18:17로 1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이호건의 범실로 흐름이 끊기더니 송기범이 4점을 연달아 따내 21:17로 1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송기범의 폭넓은 공격이 이호건을 괴롭혀 역시 초반부터 앞서기 시작해 11: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 송기범이 연속 득점으로 16:7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결국 21:12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1위 송기범(당진초)
2위 이호건(당진초)
3위 김온(성북초)
3위 손태양(원동초)
▲ 남자초등부 5학년 복식
남자초등부 5학년 복식 결승에서 송기범-이호건 조가 김태우-유찬오(백동초) 조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게임은 초반은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송기범-이호건 조가 7:8에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11:8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송기범-이호건 조가 슬금슬금 따라잡히더니 17:16까지 쫓겼다. 하지만 송기범-이호건 조가 3점을 연달아 따내 20점 고지에 오르더니 결국 21:17로 마무리했다.
2게임은 송기범-이호건 조가 거센 공격을 앞세워 독주하다시피 했다. 5:2에서 무려 9점을 연달아 따내며 14: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결국 송기범-이호건 조가 21:5로 2게임도 따내고 우승을 확정했다.
1위 송기범-이호건(당진초)
2위 김태우-유찬오(백동초)
3위 조부건-임효섭(봉동초)
3위 김온-성민준(성북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