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와 인천대학교가 여름철종별대회 결승에서 격돌한다.
부산외대와 인천대는 29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먼저 부산외대는 준결에서 조선대와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1경기 단식에서 구보은(부산외대)이 유서연(조선대)에 0-2(17:21, 12:21)로 패했지만, 2경기 단식에서 정효리(부산외대)가 정혜진(조선대)을 2-1(19:21, 21:13, 21:18)로 이기며 1-1 상황이 됐다.
3경기 복식에서 지영빈-조서영(부산외대) 조가 유서연-안혜원(조선대) 조에 2-0(21:11, 21:15)으로 이겨 부산외대가 앞서는 듯했지만, 4경기 복식에서 정혜진-구보은(부산외대) 조가 김다솜-정은영(조선대) 조에 1-2(21:16, 18:21, 11:21)로 패하면서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5경기 단식에서 김유림(부산외대)이 안혜원(조선대)에 2-0(21:17, 21:14)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부산외대가 3-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인천대는 군산대학교를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입성했다. 인천대가 강력한 복식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1경기 단식에서 이다희(인천대)가 정채린(군산대)을 2-1(21:12, 13:21, 21:13)로 이겼지만, 2경기 단식에서 방주영(인천대)이 배경은(군산대)에 0-2(19:21, 15:21)로 패해 1-1 상황이 됐다.
3경기 복식에서 장현지-윤선주(인천대) 조가 이나린-이현우(군산대) 조를 2-0(21:19, 21:13)으로 이기더니, 4경기 복식에서도 장은서-방주영(인천대) 조가 박지윤-정채린(군산대) 조를 2-0(21:9, 21:10)으로 꺾어 인천대가 3-1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