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우승 후보인 덴마크와 독일이 유럽혼합단체전 4강에 진출했다.
덴마크와 독일은 18일(현지시간) 핀란드 반타 반타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유럽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1그룹 예선 3차전을 각각 승리했다.
먼저 덴마크가 스코틀랜드에 고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3전 전승으로 1그룹 1위로 4강에 올랐다. 스코틀랜드는 1승 2패로 3위를 차지했지만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1경기 혼합복식에서 랭킹 95위 니클라스 노어-애멀리 메이룬드(덴마크) 조가 0-2(22:24, 16:21)로 패했지만, 2경기 남자단식에서 랭킹 3위 엔더스 안톤센(덴마크)이 2-0(21:10, 22:20)으로 이겨 1-1 상황이 됐다.
3경기 여자단식에서 리네 크리스토퍼슨(덴마크)가 2-0(21:15, 25:23)으로 이겼지만, 4경기 남자복식에서 니클라스 노어-엔더스 스카룹 라스무센(덴마크) 조가 0-2(8:21, 18:21)로 패해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5경기 여자복식에서 마이켄 푸어가드-프레자 라븐(덴마크) 조가 2-1(21:15, 18:21, 21:15)로 승리를 거두며 덴마크가 3-2로 이겼다.
독일은 핀란드를 5-0으로 꺾고 2승 1패로 1그룹 2위로 4강에 올랐다. 대회 개최국인 핀란드는 3전 전패를 기록했다.
1경기 남자단식에서 파비안 로스(독일)를 2-0(21:11, 21:18)으로 이겼고, 2경기 여자단식에서도 랭킹 27위 이본 리(독일)가 2-0(21:8, 21:9)으로 이겼다.
3경기 남자복식에서 요하네스 피스토리우스-마빈 사이델(독일) 조가 2-0(21:9, 26:24)으로 이기며 승리를 확정했다.
4경기 여자복식에서 랭킹 1020위 이사벨 헤리트리히-스티네 쿠스퍼트(독일) 조가 2-0(21:6, 21:15)으로 이기고, 5경기 혼합복식에서도 마크 람스푸스-프란치스카 볼크만(독일) 조가 2-0(21:18, 21:14)으로 이겨 독일이 5-0 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후 대진 추첨에서 덴마크와 독일이 19일 열리는 준결에서 맞붙게 됐다. 예선에서는 덴마크가 3-2로 승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