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용하는 제품의 수익이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여진다면 어떨까?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 제품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두터워질 것이다.
소비자들이 써보고 싶은 라켓을 사용하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기부에 동참하는 그야말로 행복한 기부 프로젝트라 할 수 있는 요넥스코리아의 렌탈라켓 판매 서비스가 바로 그런 경우다. 올해도 요넥스코리아가 소비자들과 함께 차곡차곡 모은 돈을 사회에 내 놓았다.
요넥스코리아 ㈜ 동승통상(대표 김철웅)은 2월 28일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렌탈라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장학기금 전달식은 김철웅 요넥스코리아 대표, 유동균 마포구청장, 권오범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및 마포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2천만 원 상당)은 요넥스코리아가 지난해 배드민턴, 테니스 라켓 렌탈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 렌탈 라켓 수익금을 통하여 마련한 금액이다.
요넥스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의 경우 지난 2018년에 전달한 기부금보다 약 20% 증가했는데, 고객들로부터 받은 더욱 커진 관심과 사랑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고스란히 환원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요넥스코리아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마포인재육성 장학재단측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부금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중등, 고등,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인재육성 장학생, 성적우수 장학생, 마포 장학생, 특기 장학생 등 4개의 분야에서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철웅 요넥스코리아 대표는 "해피바자회라는 프로그램으로 렌탈라켓 판매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저희 요넥스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기부한다고 생각한다. 2013년부터 진행하는 데 지속성을 가지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렌탈라켓 판매 수익금은 마포구 나눔바자회 등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까지 합치면 누적금액으로 1억 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