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픈배드민턴, 남단 이동근 거침없는 발걸음 4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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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동근, KBM뉴스 DB
사진 이동근, KBM뉴스 DB

남자단식 이동근(MG새마을금고)이 일본오픈배드민턴에서 4강에 오르며 메달권에 진입했다.

랭킹 33위인 이동근이 14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2018 일본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랭킹 8위인 키담비 스리칸스(인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상대 전적에서 1승을 기록 중이던 이동근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메달권에 진입하며 이틀 연속 이변을 써 갔다.
 
첫 번째 게임은 이동근이 뒤에서 추격하는 양상이었는데 2, 3점 차의 간격을 유지하며 끝까지 따라붙어 19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2점을 내주는 바람에 19:21로 패하고 말았다.
 
이동근이 첫 번째 게임 막판까지 끈질기게 따라붙더니 두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앞서기 시작하다 5:5에서 7점을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동근은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근접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3점을 뽑아내며 21:16으로 두 번째 게임을 따냈다.
 
세 번째 게임도 이동근이 앞선 가운데 상대가 쫓아와 동점을 만들고 한때는 역전도 허용하면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이동근은 중반에 14:15로 뒤진 상황에서 3점을 따내며 다시 앞서기 시작하더니 추격을 뿌리치고 21:18로 마무리하며 2-1 승리를 일궈내고 4강행을 확정했다.
 
이동근은 15일 준결에서 랭킹 26위인 코싯 펫프라답(태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동근은 지난 6월에 열린 미국오픈 준결에서 코싯 펫프라답을 꺾고 결승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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