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6시 3위 하남시청과 6위 충남도청 격돌
30일 저녁 8시 2위 SK호크스와 5위 상무피닉스 격돌
31일 오후 1시 1위 두산과 4위 인천도시공사 격돌

[핸드볼 H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진출팀 가닥 잡히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현재 순위,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현재 순위,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29~31일 사흘 동안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된다. 

5라운드 1차전에서 상하위 팀이 맞붙는데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가닥이 잡히거나, 선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31일 오후 1시에 진행되는 1위 두산(승점 30점)과 4위 인천도시공사(승점 23점)의 경기다. 특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인천도시공사는 여기에서 패하면 3위 하남시청(승점 26점)과 승점 5점 차까지 벌어질 수 있다. 하남시청이 6위 충남도청과 격돌하기에 승리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인천도시공사는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진다. 물론 완전히 끝나는 건 아니지만, 인천도시공사가 남은 4경기 모두 승리해도 하남시청이 2경기만 따내면 3위 싸움은 끝이다. 다행히 부상에서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인천도시공사가 반격을 노리고 있다.

두산도 1위이기는 하지만 패하면 2위 SK호크스(승점 28점)에 따라잡히는 건 물론이고, 3위 하남시청하고도 승점이 2점 차로 좁혀질 수 있다. 앞으로 SK호크스와 하남시청하고 맞붙게 되기 때문에 승점 차가 좁혀지면 1위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29일 오후 6시에는 3위 하남시청과 6위 충남도청(승점 6점)이 격돌한다. 하남시청은 4라운드 5전 전승을 거두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남시청은 내친김에 5라운드도 전승을 거둬 1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려는 욕심을 내고 있다.

이에 맞서는 충남도청은 에이스 최현근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박성환이 좋은 활약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진 수비로 상대를 꽁꽁 묶던 팀 컬러가 약해져 2연패를 당했다.

30일 저녁 8시에는 2위 SK호크스와 5위 상무피닉스(승점 7점)가 맞붙는다. 선두 두산에 2점 차로 뒤진 SK호크스는 호시탐탐 역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두산이 4위 인천도시공사와 맞붙는 만큼 따라잡을 기회가 올 수도 있다. 공수에서 안정감을 보이는 SK호크스로서는 놓칠 수 없는 경기다. 패하면 무섭게 치고 올라온 하남시청과 승점이 같아질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상무피닉스도 고춧가루 부대로 불릴 정도로 매운맛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초반에 실책으로 무너지면서 매운맛이 줄었다. 고춧가루 부대의 위력이 언제 발휘될지 알 수 없기에 SK호크스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 상무피닉스도 충남도청과 최하위 탈출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쉽사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