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김기정, 2년 여의 공백 깨고 스페인마스터즈로 국제무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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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용대 김기정
사진 이용대 김기정

대한민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배드민턴 스타 윙크보이 이용대(요넥스)가 돌아온다.

2016 리우올림픽 이후 국가대표를 은퇴하며 국제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이용대가 28일부터 시작되는 스페인마스터즈대회에서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이용대는 김기정(삼성전기)과 팀을 이뤄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 드헤브론 올림릭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18 스페인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에 출전한다.
 
그동안 이용대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연령제한(남자 만 31세, 여자 만 29세) 규정에 묶여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지만 고성현과 신백철이 협회를 상대로 법정다툼을 벌인 끝에 2심에서 승소하면서 이 규정이 무용지물이 돼 국제대회 출전의 길이 열렸다.
 
이에 이용대는 김기정과 스페인마스터즈대회를 통해 2년 여의 공백을 딛고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랭킹 46위인 젤르 마스·로빈 타벨링(네덜란드) 조와 1회전에서 맞붙는다.
 
이 대회는 레빌 5단계에 해당해 비교적 급이 낮지만 여전히 세계랭킹 5위를 유지하고 있는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조와 8강에서 맞붙는 대진이 준비돼 있다.
 
과연 2년여 만에 돌아오는 이용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고성현·신백철 조는 지난 12일 복귀전인 2018 베트남오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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