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이용훈 기자=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지역 정치인 등이 이용주 예비후보의 공천 배제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여수시갑지역구 전남도의회‧여수시의회 의원 일동, 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읍‧면‧동 당원협의회 일동, 여수 이재명과 함께하는 모임 회원 일동 등 3곳의 단체는 이용주 예비후보의 공천 배제 탄원서를 민주당 윤리감찰단에 제출했다.
이용주 후보의 민주당 해당 행위가 도를 넘었다는 게 이유다. 특히, 이용주 예비후보가 출처불명의 허위사실이자 가짜뉴스인 현역 국회의원 하위 20% 명단을 가공하고 유포한 것이 큰 문제로 지적됐다.
이들은 “이용주 예비후보가 출처불명의 허위사실이자 가짜뉴스인 현역 국회의원 하위 20% 명단을 가공하고 제작하여 여수지역의 단체 카카오톡방 등에 광범위하고 악의적으로 무차별 유포했다”며 “특히 김회재 국회의원(여수시을)의 특보와 이용주 예비후보의 선거캠프 사무장(이용주 전 보좌관) 및 캠프 관계자들이 해당 가짜뉴스 명단 유포에 앞장서며 당내 예비경선 혼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이용주 예비후보의 공천 배제 이유로 윤창호법 발의 후 음주운전 논란, 당적을 지속적으로 바꾼 ‘철새 정치인’ 논란, 여수산단오염물질배출조작사건, 국정감사 증인 GS칼텍스 허회장 ‘증인빼주기’ 논란, ‘리얼돌’, 여성의 성상품화 논란, 다주택자 및 국회의원 기간 중 재산 20억원 증식 논란, 그동안 이재명 당대표 당선 및 민주당 정권 재창출 노력이 없던 점 등을 꼽았다.
여수 이재명과 함께하는 모임 회원 일동은 “이번 총선은 2026년 민주당 재집권을 위한 중요한 선거다.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을 만드는 데 필요한 인재들이 선출돼야 한다”며 “이용주 예비후보에 대한 민주당 여수갑지역 국회의원 공천을 배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공천 배제 탄원서 제출은 여수시갑 지역 정치인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용주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