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인천도시공사와 4위 하남시청 맞대결

[핸드볼 H리그] 하남시청, 더 강력해진 인천도시공사 이길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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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 하남시청의 경기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 하남시청의 경기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아시아핸드볼선수권대회 때문에 중단됐던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가 30일부터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재개된다.

오후 6시에는 7승 1무 1패, 승점 1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도시공사와 3승 2무 4패, 승점 8점으로 4위에 오른 하남시청의 대결이 펼쳐진다. 1라운드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25-20으로 이겼다.

인천도시공사는 승점 13점으로 따라오는 두산을 따돌리기 위해 승점 추가가 필요하다. 앞선 경기에서 두산이 이길 경우 승점이 같아지기 때문이다. 죽 상승세를 이어왔던 인천도시공사이기에 훈련은 했겠지만, 1개월여의 공백기가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건이다. 상무피닉스에서 전역 한 득점 2위 이요셉의 가세로 인해 공격력은 한층 더 강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과 하위권 경계에 있는 하남시청은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상위권으로 합류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하위권과 거리를 두겠된다. 하지만 패하면 하위권에 묶이게 된다. 젊은 선수가 주축이라 경기력을 종잡을 수 없다는 게 하남시청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과연 1개월여의 휴식기가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하다.

인천도시공사는 54골로 득점 2위에 오른 이요셉이 합류했고, 39골의 윤시열과 38골의 김진영, 35골의 정수영까지 4명의 공격수가 고른 득점을 올리고 있다. 윙 슛과 어시스트가 좋고, 블록슛과 골키퍼의 세이브가 가장 많을 정도로 수비도 탄탄하다.

하남시청은 58골로 득점 1위에 오른 신지섭과 42골로 7위에 오른 박광순, 그리고 21골의 강석주와 20골의 김지훈이 공격을 주도하며 인천도시공사에 1골 차로 뒤질 정도로 공격력은 좋다. 중거리 슛이 가장 좋고 실책이 가장 적은 게 장점이다. 하지만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이 문제다.

그러지 않아도 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인천도시공사에 최고의 골잡이까지 합류하면서 더욱 막강한 화력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도깨비처럼 가늠할 수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는 하남시청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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