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가 대구광역시청을 30-18로 꺾어

[핸드볼 H리그] 경남개발공사, 대구광역시청에 대승…2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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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 정예영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 정예영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경남개발공사가 19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0-18로 이기고 2위로 도약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이 경기로 4승 1패, 승점 8점을 기록하며 서울시청을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한편, 대구광역시청은 6연패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전반부터 경남개발공사가 공격을 주도했다. 초반에는 대구광역시청의 중앙 수비가 탄탄해 경남이 어려움을 겪으며 1-3으로 끌려갔지만, 이연경의 활약으로 5-4로 역전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과 함께 2골씩을 넣어 10-6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대구광역시청이 은 경남개발공사의 범실 기회를 이용하지 못하면서 뒤지기 시작했다.

전반 막판에는 경남개발공사의 윙 공격 중 대구광역시청의 함지선이 위험한 플레이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는 사건도 발생했는데, 이에 이재서 감독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로 퇴장당했다.

대구광역시청은 2명의 선수가 2분간 퇴장당하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선수들은 동요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남개발공사가 15-10으로 전반을 앞섰다.

후반 초반은 골을 1골씩 주고받아 5~6점 차의 격차가 유지됐으나, 10분 이후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을 시작으로 경남개발공사가 23-16으로 치고 나갔다.

대구광역시청의 실수로 25-16까지 리드를 확장한 경남개발공사는 어린 선수들을 투입하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관리에 들어갔다.

대구광역시청도 어린 선수들을 투입해 실수가 나오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경남개발공사가 최종적으로 30-18로 대승을 거뒀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김소라,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김소라, 한국핸드볼연맹

경남개발공사는 김소라와 이연경이 각각 6골씩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오사라 골키퍼가 14세이브에 5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가 7골, 노희경이 3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강은지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했다.

MVP로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김소라는 "최근 성적이 좋아 팀 분위기가 좋다"며 "앞으로 이 분위기 이어가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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