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적극 지원"
최근 열린 송년의 밤에서도 화합과 소통 도모

[신년사]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소상공인, 지금의 위기 충분히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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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어] 손호준 기자=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오세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현재 많은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와 소상공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오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서 한 해 성과를 공유하며 화합과 소통을 도모했다. 

이 자리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 경제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경제주체의 95.1%를 차지하는 730만 소상공인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이 땅의 모든 소상공인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상공인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돌파력과 추진력의 상징인 용의 해를 맞아 모든 일이 잘 풀리고 더욱 번창하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이 선언되고 경기 회복을 기대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연이은 복합위기는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민생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에게 녹록치않은 시련이었습니다. 

이에 소상공인연합회는 소비둔화에 따른 매출 저하, 비대면 유통이 대세가 된 경제생태계 적응 어려움, 금융부담 증가, 골목상권 생존에 불합리한 제도 등을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여 지원대책을 마련했고, 속도 조절이 필요한 사안은 시행이 연기되었습니다.

2024년은 다소 나아지겠지만 여전히 낙관할 수 없는 경제 상황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약한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강하다’는 절전지훈(折箭之訓)의 자세로,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소상공인 인력지원특별법 제정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판로 확보 및 디지털 전환 지원 △취약 소상공인 금융 지원 통합 관리 등을 위해 힘차게 뛰겠습니다.

그간 우리 소상공인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저력을 발휘해왔습니다. 지금의 위기도 충분히 극복해낼 것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734만 소상공인이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활기를 찾고, 지역경제의 발전과 국가 경제의 성장을 위한 땀과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뒷받침하겠습니다.

새해는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며, 모든 일이 순탄하게 잘 풀리고, 희망과 번창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24년 1월 1일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오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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