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단식의 김효민(인천국제공항)이 미국오픈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 선수로는 제일 먼저 8강에 진출했다.
김효민은 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캠퍼스 타이탄체육관에서 열린 2018 미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여자단식 16강에서 이세연(KGC인삼공사)을 꺾고 8강에 올랐다.
김효민은 첫 번째 게임 초반부터 한꺼번에 5점을 획득하며 앞서기 시작하더니 줄곧 그 간격을 유지했다. 이 5점은 후반으로 갈수록 그 위력을 발휘했다.
김효민은 중반 이후 4, 5점 차로 앞선 가운데 한 두 점씩 주고 받아 결국 21:15로 첫 번째 게임을 따냈다.
두 번째 게임도 김효민이 초반에 7점을 대량 득점하며 리드를 잡았다. 한때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다시 4점을 달아나며 여유를 뒤찾았다.
이후부터는 4, 5점의 리드를 유지하며 끌고가다 마지막에 다시 4점을 따내며 21:13으로 게임을 마무리하고 8강에 선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