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2010 베이징 아시안게임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노리는 한국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저장사범대 샤오산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남자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홍콩을 32-14로 꺾었다.
전반을 17-6으로 여유롭게 앞섰고, 후반도 후반 15-8로 크게 이겨 18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시작 2분 30초 만에 이요섭(국군체육부대)이 첫 골을 넣고 1분 뒤에 1골을 내줬지만, 연달아 3골을 넣어 4-1로 달아났다. 2골을 연달아 내줘 바짝 추격을 허용했지만, 우리나라가 5분 30초 동안 5골을 연달아 넣어 9-3으로 달아났다. 이후에 일방적인 플레이를 펼쳐 17-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서로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기세를 이어가다 23-13에서 10분 동안 5골을 연달아 넣으며 28-13으로 격차를 벌렸고, 1골 내주고 다시 4골 연달아 넣어 32-14로 마무리했다.
신재섭(하남시청)과 장동현(SK), 송재우(한국체대)가 5골씩 넣었고, 나머지 선수들도 골고루 2, 3골씩 넣어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