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복 서승재-채유정 조와 고성현-엄혜원 16강 진출
혼복 김영혁-이유림 조와 왕찬-신승찬 32강 탈락

[코리아오픈배드민턴] 혼복 첫 우승 노리는 서승재-채유정 16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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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16강에 오른 서승재-채유정
사진 2023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16강에 오른 서승재-채유정

[더페어] 김용필 기자=코리아오픈 첫 우승에 도전하는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1회전을 통과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9일 전라남도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3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채유정은 "그동안 유독 국내에서 개최되는 코리아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좋은 성적으로 응원에 보답하겠다"며 지난 17일 코리아오픈 기자 간담회에서 밝힌 바 있다.

혼복 세계랭킹 5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올해 전영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어느 때보다 코리아오픈 우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

기대에 걸맞게 서승재-채유정 조가 1회전에서 랭킹 81위 왕찬(김천시청)-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에 2-0으로 산뜻하게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공격과 수비에서 앞서고 왕찬-신승찬 조의 실수가 잦아 승리를 따냈다.

1게임 초반에는 서승재-채유정 조가 연속 실점으로 뒤지며 쫓아가다 5점을 연달아 따내며 15: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곧바로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아 21:15로 이겼다.

2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2, 3점씩 연달아 따내며 야금야금 달아나다 12:9에서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더니 21:11로 마무리했다.

혼복 랭킹 66위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는 랭킹 42위 찬펭순-채이씨(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고성현-엄혜원 조가 1게임은 초반에 연속 실점으로 뒤지다 따라잡아 1, 2점 차로 추격하다 막판에 역전해 21:19로 따냈고, 2게임도 초반에 뒤지다 중반에 역전하더니 근소하게 앞서다 21:17로 이겼다.

혼복 랭킹 57위 김영혁(수원시청)-이유림(삼성생명) 조는 랭킹 10위 지앙젠방-웨이야신(중국) 조에 0-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김영혁-이유림 조가 상대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범실도 많고 1게임을 6:21로 내주고, 2게임도 13:2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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