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활동에서 소외된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대상으로 강습회, 재능기부, 물품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 유소년 배드민턴팀 창단하고 집중 육성하면서 생활 체육인이 참가할 대회도 만들 계획!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사단법인 대한청소년체육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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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 대한청소년체육회 이사장
노승일 대한청소년체육회 이사장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사단법인 대한청소년체육회 이사장으로 새 출발 한다. 노승일 이사장은 10월 19일 경기 의정부시의회에서 "소외계층 유소년 및 청소년의 못다 이룬 체육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대한청소년체육회'를 설립했다."며 체육회 출범을 선언했다.

대한청소년체육회(이사장 노승일)는 는 체육활동에서 소외된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습회, 재능기부, 물품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다. 이날 출범식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청래 민주당 전 의원, 박창일 신부(평화3000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노승일 대한청소년체육회 이사장은 "돈이 없어 체육의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정작 꿈을 포기하게 만드는 건 아이가 아니라 부모다. 아이들에게 자질만 있다면 후원금을 모아서라도 꿈을 이루게 해주고 싶다."라고 체육회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날 새롭게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청소년체육회는 유소년 배드민턴팀의 창단식도 함께 열었다. 노승일 이사장은 유소년 배드민턴팀을 집중 육성하고 생활 체육인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도 만들 계획이다. 유소년 배드민턴 감독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장혜옥 씨가 맡았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운동에 소질이 있으나 돈이 없어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을 발굴해 육성하는 것은 사실 국가가 해야 할 일이다. 이런 아이들을 지원하겠다는 노승일 이사장의 생각에 감사드린다."라고 격려했다. 

정청래 민주당 전 의원 역시 "국정농단에서의 공익 제보라는 역사적인 일을 한 노승일 이사장이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 제가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노 이사장 앞길에 힘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평화3000 운영위원장'인 박창일 신부는 "노승일 이사장이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고소당했을 때 변호사 비용이라도 대주자고 모금활동 벌인 게 1억 3,700만 원이 됐다. 노 이사장이 '이 돈은 의미 있게 써야 한다'며 만든 것이 대한청소년체육회다."라고 설명했다.

사단법인 대한청소년체육회 설립 행사를 마친 노승일 이사장은 취재진과 만남에서 "낙후된 지역 청소년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센터를 곳곳에 세우는 것이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낙후지역도 평등한 체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노승일 이사장은 "지금은 체육회에 자산이 없어 10평 사무실에서 시작하지만, 후원금을 모아 내년에는 의정부에 첫 스포츠센터를 만들 것이다. 꿈을 향해 가는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의지와 포부를 전했다. 

한편, 노승일 대한청소년체육회 이사장은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폭로한 장본인으로 ‘최순실 국정 농단’의 ‘내부고발자’, ‘핵심 증인’을 자처하기도 했다. 노 이사장은 출범식에 앞서 10월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내일(19일) 대한청소년체육회 출범식 및 배드민턴팀 창단식이 있는 날이다. 작은 돌을 놓아 여러 사람이 편하게 시냇물을 건널 수 있게 하는 고마운 마음처럼 뜻 있는 일을 시작하는 자리에 힘찬 출발을 알리는 본 협회의 홈페이지가 오픈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복지 사업은 누가 누구에게 미루어야 할 일이 아니며 국가만이 책임을 다해야 하는 일은 아니라고 본다. 우리가 모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그 훈훈한 기운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어두운 삶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밝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를 실천해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 이사장은 "대한청소년체육회는 비록 작은 부분이라 할지라도 이를 실천하는 것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협회를 지켜봐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고 후원해달라.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 환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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