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이용훈 기자=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5일 구로구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철도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철도 교통만 사이버공격 대응대세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회의를 주재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임 차장은 철도 기반시설이 공격받을 경우 대규모 물류·여객운송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와 유사시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추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개최된 회의에는 교통 관련 기관인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부산항만공사와 유관 기관인 국가정보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검찰청, 경찰청,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등이 참석했다.
임 차장은 4.26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달 20일 출범한 한미 사이버안보 고위운영그룹 ‘SSG’를 소개하면서 SSG를 통해 양국은 사이버위협 대응뿐만 아니라, 국가 기반시설 보호를 위한 협력도 추진할 예정임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 임 차장은 교통량이 폭증하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교통 기반시설이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