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태수 기자=제5회 대구 남구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20, 21일 이틀 동안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다목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에는 남구협회 산하 10개 클럽에서 245팀(남복 127팀, 여복 54팀, 혼복 64팀), 500여 명이 참가했다. A급에 한해서는 대구광역시 오픈으로 진행됐고, B·C·D급은 남구 동호인과 타구 동호인이 파트너로 출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1일 오전 11시에 이길용 남구협회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은 허성호 부회장의 힘찬 개회 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조재구 남구청장과 권복만 남구체육회장, 최승탁 대구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 이광순 남구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배드민턴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동호인들에게 남구체육회장 표창장과 남구청장 표창장, 대구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 표창장, 남구협회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축사에서 대회가 타 구에서 개최됨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남구체육회장과 시·구 의원들에게 "우리 다 같이 노력하여 남구 동호인들이 불편하게 타 구까지 오셔서 대회를 치르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자"라고 말했다.
권복만 남구체육회장은 "타 구에서 대회 하는 일이 없도록 체육회장인 저부터 더 많은 관심을 두고 노력하겠다. 배드민턴이 생활체육으로 더 활성화되고 저변확대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승탁 대구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은 인사말에서 "타 구에서 대회를 하지만 대회 준비와 진행 과정을 보면서 장소와 관계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남구가 배드민턴 사랑과 열정은 최고라는 걸 느꼈다. 시니어대회와 시 대회, 여성부대회가 다가오니 많은 참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광순 남구협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개회식에 참가한 내외빈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남구 대회가 우리 구에서 치르지 못해 동호인 여러분께 죄송하다. 이 대회는 잔치의 한마당이다.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즐겁게 즐기면서 게임 해주면 더욱더 빛날 것 같다. 다음 대회 때는 부족한 점, 미흡한 점 보완하여서 많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남구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남구체육회와 대구광역시배드민턴협회가 후원, 지제이스타가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