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자단체배드민턴] 한국, 인도네시아에 1-3으로 패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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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아시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단, 아시아배드민턴연맹

우리나라 배드민턴팀이 아시아여자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20일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샤알람의 세티아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아시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에 1-3으로 패했다.

예선에서 2-3으로 패했던 우리나라는 4경기 복식과 5경기 단식에 변화를 줬고, 인도네시아는 예선 명단 그대로 출전했다.

1경기 단식에서 랭킹 49위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랭킹 2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 0-2로 패했다. 에이스끼리의 대결에서 너무 쉽게 패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침울했다.

1세트 초반부터 심유진이 연달아 3점씩 다섯 차례나 내주는 바람에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9:21로 내줬다.

2세트는 4점씩 세 차례 실점하며 8:17로 벌어진 격차를 수습하지 못하고 10:21로 패했다.

2경기 복식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백하나(MG새마을금고)-성승연(전북은행) 조가 랭킹 121위 페브리아나 드위푸지 쿠수마-아말리아 카하야 프라티위(인도네시아) 조를 2-1로 이기며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1세트는 백하나-성승연 조가 연달아 3점씩 다섯 차례나 따내며 18:6으로 달아났고, 후반에 연속 실점으로 추격 당했지만 21:15로 이겼다.

2세트는 중반에 백하나-성승연 조가 6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8:11로 역전당하고 2, 3점 차로 후반까지 따라붙었지만, 막판에 4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14:21로 패했다.

3세트는 백하나-성승연 조가 6:6에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기 시작했고, 이후에도 연거푸 3점씩 세 차례나 따내 21:14로 마무리했다.

3경기 단식에서 랭킹 215위 이세연(MG새마을금고)이 랭킹 76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에 0-2로 패하며 위기에 몰렸다. 예선에서는 승리를 거뒀던 이세연이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1세트는 이세연이 초반에 4점을 연달아 내주며 격차가 벌어졌고, 10:13에서 8점을 연속으로 내주는 바람에 10:21로 패했다.

2세트는 이세연이 초반에 연속 실점으로 뒤지다 연속 득점으로 12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5점을 연달아 따낸 이세연이 17:15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막판에 3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18:21로 패하고 말았다.

4경기 복식에서 김민지(김천시청)-박민정(시흥시청) 조가 니타 바이올리나 마르와-라니 트리아 마야사리(인도네시아) 조에 0-2로 패하면서 1-3으로 패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세트 패배가 아쉬웠다. 김민지-박민정 조가 팽팽한 접전 속에서도 주도권을 쥐고 게임을 풀어 갔지만 마지막에 역전패하고 말았다. 

김민지-박민정 조가 10:6으로 앞서다 12점에서 동점을 허용하더니 3점을 연달아 내줘 15:17로 역전 당했다. 곧바로 김민지-박민정 조가 4점을 연속으로 따내 19:17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20점 듀스를 허용하더니 결국 21:23으로 패하고 말았다.

1세트 역전패의 여운이 남은 듯 김민지-박민정 조가 2세트 들어 8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시작했다. 이후에도 김민지-박민정 조가 연속 실점으로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해 11:21로 내주고 말았다.

1위 인도네시아
2위 대한민국
3위 일본
3위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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