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랭킹, 서승재·채유정 조와 김혜정·공희용 조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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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혜정공희용, KBM뉴스 DB
사진 258계단 상승한 김혜정·공희용, KBM뉴스 DB

25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발표한 10월 넷째주 BWF 세계 랭킹에 따르면 종목별로 톱 10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주에 덴마크오픈이 열렸기 때문인데,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답게 높은 포인트가 걸려 있었다.

우리나라는 상위권 선수들이 덴마크오픈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동메달을 따낸 여자복식 김혜정(MG새마을금고)·공희용(전북은행) 조와 혼합복식의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남자단식
 
남자단식에서는 우선 주춤주춤 뒷걸음치던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9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이러다간 올해 안에 톱 10밖으로 밀려날지도 모르겠다. 9위에 있던 안소니 시니수카 긴팅(인도네시아)이 8위로 올라섰다.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초우티엔첸(대만)이 덴마크오픈에서 초반에 탈락한 빅터 악셀센(덴마크)과 자리바꿈하며 3위로 올라섰다.
 
부상으로 여전히 오랫동안 출전 못하고 있는 리총웨이(말레이시아)가 2계단 내려서며 7위에 자리했고, 5위 자리에 2계단 뛰어오른 첸롱이 입점했다.
 
10위 권에서는 덴마크오픈에서 8강에 오른 사미르 베르마(인도네시아)가 5계단 뛰어올라 18위를 차지했고, 20위 권에서는 덴마크오픈에서 8강에 오른 후앙유시앙(중국)이 10계단 상승하며 24위에 자리했다. 이동근도 4계단 오르며 25위를 차지했다.
 
자료 남자단식 톱 10, 세계배드민턴연맹
자료 남자단식 톱 10, 세계배드민턴연맹

여자단식

여자단식에서도 우리나라의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한걸음 뒤로 물러서며 랭킹 10위에 턱걸이 했다. 10위였던 사이나네활이 덴마크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성지현과 자리바꿈해 9위로 올라섰다.
 
덴마크오픈에서 성적이 썩 좋지 않았지만 푸살라 신두(인도)가 랭킹 2위로 올라섰고, 역시 기대에 못미쳤던 아카네 야마구치(일본)가 한계단 내려서며 3위를 차지했다.
 
4위였던 첸유페이(중국)가 5위로 내려가고, 5위였던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이 4위로 자리바꿈 했으며, 라차녹 인타논(태국)이 2계단 내러서며 톱 10에서는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자료 여자단식 톱 10, 세계배드민턴연맹
자료 여자단식 톱 10, 세계배드민턴연맹

남자복식

남자복식에서 갈길이 바쁜 우리나라는 덴마크오픈에서 초반에 탈락하면서 30위 권에 머물러 있고, 정의석·김덕영 조는 40위 권으로 떨어졌다.
 
리우쳉·장난(중국) 조가 덴마크오픈 16강에서 탈락하면서 2계단 내려서며 5위에 자리했다.
 
덴마크오픈에서 모처럼 4강에 오른 모하마드 하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가 3계단 뛰어오르며 13위까지 올랐고, 타쿠로 호키·유고 고바야시(일본) 조는 2계단 뛰어 오르며 19위를 차지해 10위 권에 진입했다.
 
덴마크오픈에서 4강에 오른 마르쿠스 엘리스·크리스 랭그리지(영국) 조가 7계단 뛰어 오르며 22위를 차지해 20위 권에서는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자료 남자복식 톱 10, 세계배드민턴연맹
자료 남자복식 톱 10, 세계배드민턴연맹

여자복식

여자복식에서 우리나라의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 조도 또 한계단 내려서며 8위까지 물러섰고, 정경은·장예나(김천시청) 조도 2계단 떨어진 21위를 마크했다.
 
반면 덴마크오픈에서 3위를 차지한 김혜정·공희용 조는 258계단 상승하며 112위로 뛰어 올랐다.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나 라하유(인도네시아) 조가 1계단 높은 3위로 올라섰고, 10위 권에서는 나오코 후쿠만·쿠루미 요나오(일본) 조가 3계단 뒷걸음치며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였으며 17위로 내려 앉았다.
 
자료 여자복식 톱 10, 세계배드민턴연맹
자료 여자복식 톱 10, 세계배드민턴연맹

혼합복식

우리나라는 혼합복식에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코리아오픈에 이어 덴마크오픈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샛별로 떠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0계단 뛰어 오르며 우리나라 혼합복식 조로는 가장 높은 32위에 올랐다.
 
톱 10에서는 장난·리인후이(중국) 조가 덴마크오픈 16강에서 탈락하며 3계단 내려서며 9위로 밀려났고, 덴마크오픈에서 서승재·채유정 조를 꺾고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데차폴 푸아바라눅로흐·삽시리 테라타나차이(태국) 조가 3계단 뛰어 오르며 10위에 올라섰다.
 
고순홧·라이세본제미(말레이시아) 조는 3계단 떨어지며 12위를 차지해 톱 10에서 밀려났다.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자료 혼합복식 톱 10, 세계배드민턴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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