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한국핸드볼연맹(KOHA, 총재 최태원)은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MVP로 충남도청 오황제와 여자부 1라운드 MVP로 우빛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카드의 후원을 받아 '신한카드 MVP OF THE ROUND'를 선정하는데 남자부 2라운드는 MVP는 충남도청의 오황제가 선정됐다.
오황제는 2라운드 5경기에서 33골과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총 252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정의경(두산)이 238점, 이요셉(인천도시공사)이 206점, 김지훈(하남시청)이 197.5점, 김기민(SK호크스)이 184.5점으로 뒤를 이었다.
여자부 1라운드는 '신한카드 MVP OF THE ROUND'는 서울시청의 우빛나가 선정됐다.
현재 여자부 득점 1위인 우빛나는 1라운드 7경기에서 62골과 3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총 36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선화(삼척시청)가 345.5점, 이연경(경남개발공사)이 331점, 박새영(삼척시청)이 323점, 김보은(삼척시청)이 322점으로 뒤를 이었다.
신한카드 MVP는 매 라운드 득점과 어시스트, 블록과 스틸, 골키퍼의 경우 방어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한국핸드볼연맹이 자체 개발한 별도 채점 시스템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한편, 여자부 1라운드에서 가장 강력한 골을 넣은 캐논 슈터로 MVP를 거머쥔 우빛나가 선정돼 2관왕에 올랐다. 우빛나는 지난 1월 19일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시속 91km의 슛을 날려 1라운드 캐논 슈터로 선정돼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MVP와 캐논 슈터로 선정된 우빛나는 "예상을 못 해서 깜짝 놀랐고, 1라운드 MVP로 선정돼 영광이다. 상금이 있는 줄 몰랐는데 제 노력을 돈으로 보상받은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캐논 슈터도 생각지 못했는데 일단 팔 힘은 타고난 거 같다"라고 기쁨을 전했다.
한편 ‘flex’(플렉스) 후원을 받아 'flex BEST TEAM OF THE ROUND를 선정하는데 남자부 2라운드 flex 라운드 베스트팀에 SK호크스가, 여자부 1라운드 flex 라운드 베스트팀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선정됐다. 남자부 2라운드 캐논 슈터는 1라운드에 SK호크스 하태현이 선정됐다.
상금은 flex 라운드 베스트팀이 100만 원, 신한카드 라운드 MVP가 100만 원, 캐논 슈터는 50만 원씩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