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해양레저관광진흥법’ 제정에 이어 2단계 실행방안 제시
정부 ‘4.0 신성장 전략’으로 전국 5개소 총 1조 원 투입

주철현 의원, 총선 1호 공약 '복합해양레저도시 여수'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이 1월 22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주철현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이 1월 22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주철현 의원실

[더페어] 이용훈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여수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 인권위원장)이 22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1호 공약으로 여수를 복합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철현 의원이 이날 발표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건설’ 약속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약속했던 ‘한국해양관광공사 설립 및 여수 설치’를 이행하기 위한 3단계 실행방안 중 2단계 계획이다. 

주 의원은 4년 전 총선에서 “한국해양관광공사 설립 및 여수 유치”를 제1호 공약으로 발표하며 3단계 실행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즉, ▲1단계는 해양수산부가 소관하는 독립적인 「해양관광진흥법」을 제정해 해양관광공사 설립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2단계는 여수를 해양관광 정책과 사업을 실현할 거점도시로 만들어 국내 해양관관상업 활성화를 이끌 토대를 만들며, ▲3단계로 해양관광과 관련한 개발·홍보·마케팅·투자유치·국제해양관광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전담하는 해양관광공사를 설립해 여수에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주철현 의원은 대표발의한 ‘해양레저관광진흥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1단계 실행방안을 완수한 만큼, 이번 총선에 다시 당선되면 2단계 실행방안으로 여수를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에 반드시 선정되도록 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이 제시한 ‘복합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는 레저·관광·예술·리조트 등 다양한 융복합 해양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지역거점을 말한다. 특히 각종 규제 완화와 특례가 제공되는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사업의 하나로 전국에 5개소의 복합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를 선정해 국비와 민자 1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세계관광기구(UNWTO)는 2022년 기준 세계관광시장에서 해양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이라고 분석했고, 전 세계 해양관광 규모는 2030년까지 연평균 5.7% 성장해서 2030년에는 시장규모가 5조 달러가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여수시가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젊은 세대의 해양관광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같은 기간 가장 빠른, 연평균 6.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도 세계 해양관광산업은 전 세계 GDP의 10.4%(9조2천억 달러)에 해당하며, 창출되는 일자리도 전 세계 일자리의 10%(3억3,400만개)에 해당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주철현 의원이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할 만큼 해양레저관광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는 이미 세계적인 추세가 되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이와 관련 주철현 의원은 “우리 여수가 해양관광을 위한 천혜의 환경과 인프라를 보유한 만큼 정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 선정사업’의 최적지다”라고 평가하며, “박람회 이후 정체된 지역 인프라를 정비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어 “민선 6기 여수시장을 역임하며 연간 1천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여수를 찾게 했고, 원도심과 불꺼진 항구를 다시 살려 여수를 대한민국 최고 해양관광도시로 만들었다”고 강조하며, “재선 국회의원이 되면 ‘복합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 여수 선정’을 반드시 달성해서, 여수를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해양관광의 메카로 도약하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