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1부 한국체대가 위덕대 꺾고 정상 올라

대학핸드볼 통합선수권 여대 1부 한국체대, 2부 서울대 우승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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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전국학생핸드볼통합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1부 우승을 차지한 한국체육대학교와 준우승을 한 위덕대학교 선수들, 대한핸드볼협회
사진 2023 전국학생핸드볼통합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1부 우승을 차지한 한국체육대학교와 준우승을 한 위덕대학교 선수들, 대한핸드볼협회

[더페어] 김용필 기자=한국체육대학교가 2023년 대학부 마지막 경기인 전국대학핸드볼통합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체대는 지난 12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학생핸드볼통합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1부 결승에서 위덕대학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대학부 1부에 2개 팀만 참가해 예선에서 한국체대와 위덕대가 1승 1패를 기록했다. 

예선 1차전에서 한국체대가 29-19로 크게 이겼지만, 2차전은 21-23으로 패했다.

결승에서 한국체대가 후반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체대가 전반을 9-12로 뒤지며 마쳤는데 후반에 18-11로 압도하면서 30-20으로 짜릿한 역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체대의 백지현이 9골을 넣으며 선봉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신현지와 김송원이 각각 8골씩 넣으며 우승을 견인했다. 위덕대는 윤예진이 9골을 넣으며 홀로 분투했고, 최영선이 5골로 뒤를 이었다.

결승에서 8골을 넣은 한국체대의 신현지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위덕대의 골키퍼 최세진이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4개 팀이 참가한 여대 2부(생활체육)에서는 서울대학교가 1위, 한국외국어대학교가 2위, 영남대학교가 3위에 올랐다. 서울대의 김지인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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