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복 백하나-이소희 조가 2-0 승리 거두고 금메달 따내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 여복 백하나-이소희 일본 꺾고 우승 차지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2023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2023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인도네시아오픈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백하나-이소희 조가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3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10개 대회 연속 메달권에 진입하며 여자복식 최강으로 급부상한 백하나-이소희 조가 독일오픈과 말레이시아마스터즈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투어 슈퍼 1000에서는 첫 우승을 차지하며 9만 25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여복 랭킹 2위 백하나-이소희 조가 랭킹 10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 조를 2-0으로 꺾었다. 백하나-이소희 조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팽팽했던 1게임을 따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멋진 수비를 펼치고도 공격에서 범실이 나오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막판에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1게임은 초반부터 백하나-이소희 조가 공격적으로 나가 2점씩 연달아 따내며 야금야금 달아나다 3점을 연달아 따내 16:10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긴 랠리 싸움 끝에 연속 범실로 실점하면서 18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에는 범실이 곧 승패를 좌우했는데 20:20에서 상대의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백하나-이소희 조가 22:20으로 승리를 거뒀다.

1게임에서 무리한 듯 2게임에서는 일본 선수들의 범실이 초반부터 이어지면서 백하나-이소희 조가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시작한 백하나-이소희 조가 4점에 이어 연속 3점을 추가하며 15:5까지 달아났다.

백하나-이소희 조가 4점을 연속으로 내주긴 했지만, 워낙 격차가 커서 위협이 되지 못했고, 막판에도 4점을 연거푸 따내 21:10으로 2게임을 마무리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경기가 끝나고 장내 인터뷰에서 "1게임을 가져온 게 도움이 됐다. 오늘 게임은 많이 뛰게 뒬거로 생각했는데 체력적인 부분에서 우리가 괜찮았던 것 같다. 인도네시아에서 경기할 때 팬들이 항상 응원을 많이 해줘서 힘이 난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해주면 좋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1위 백하나-이소희(한국)

2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

3위 김혜정-정나은(한국)

3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