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일중학교 , 남자중학교 배드민턴 최강자로 우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월 경북 청송에서 열린 2017 한국초등학교/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남자중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남자중등부 최강자로 자리매김을 한 수원 원일중학교를 찾다.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원일중학교는 2010년 1월에 설립인가를 받아 3월에 개교하였다. 이는 인근 공동주택입주로 인한 학생 수의 증가와 기존 수원시 제2중학군의 과대과밀 학교 및 학생 원거리 배정문제 해소를 위해 개교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여 2010년 3월에  경기도교육청에서 개교하기로 결정하였다.

‘지혜, 사랑, 창의력을 지닌 원일인의 육성’을 목표로 올해 2월 5회 졸업생을 배출한 신생 중학교이다.  이정복 교장선생님은 2014년 제2대 교장으로 취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개교와 함께 창단된 그해 8월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중등부 단체전에서 3위에 오르며 학교의 이름을 알리더니, 창단 4년 만인 2014 전국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남자중등부 단체전에서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 후에 제57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중학부에 우승을 차지하여 2014년에 전국대회 2관왕에 오르며 ‘신흥 강호’로 급부상한 후 줄곤 중학교 배드민턴부의 최강자임을 해마다 열리는 각종 대회의 수상에서 입증되었다. 그 후로 우승은 없고 상위권에 머물다가 올해 2월 경북 청송군-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7 한국초등학교·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남자중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서 남자 중등부 최강자로 자리매김을 했다.

엄상용 감독

2015년 3원1일로 부임하여 3년 째 접어들고 있다는 엄상용 감독은 기계체조 전공이지만 체육교사는 부임하는 학교의 운동을 맡겨주는 대로 지도한다. 배드민턴과 다른 운동의 차이점은 종목마다 특징이 있지만 결국은 전국단위에서 입상하는 것은 똑 같다. 

운동양, 코치의 지도방법, 학교 지원, 학부모 열의, 학생의 투지 등이 조화롭게 맞아야 우승의 발판이 된다. 원일 중학교에 온지 2년이 되니 학생들이 선생님의 지시보다 스스로 찾아서 하는 게 보여 기분이 좋다고 말하는 엄상용 감독이다.

감독님의 역할은 코치선생님과 학생들을 뒤에서 운동하는 데 불편이 없게 하는 것이고, 코치는 기술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한다면 재정관리, 심성지도, 학교생활 등 전반적인 사후관리하고 도와주는 것이 감독 역할이다.

원일 중학교에서는 가능한한 학부모님들도 학교에 내방 하지 않게 한다. 가르치는 방법이 다르고 틀릴 수 있기에  학부모님들이 내방하면 부담을 느낀다. “학생들이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다 좋은데, 학업까지 병행을 하다 보니 최저학력 기준이 안 되면 시합에 못 나가는 것이 부담이고 애로상항이다.” 이라고 말하는 감독이다.

교육청, 체육회, 삼성에서 지원을 해주어 부족한 걸 메우고 있지만 행정적인 문제 즉, 예산확보와 학업문제가 제일 큰 문제라고 한다. 
선수수급에 태장초등학교에서 남녀을 지도하는데 올해는 남자 선수가 없어 포기할려고 했는데  배영초등하교 학생들이 갈 데가 없어 그 학생들은 원일 중학교로 와서 선수가 채워졌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가까운 거리에서 연계지도가 정확하게 이어져서, 학생들은 편하게 데리고 선수로 키우는 게 목적이다. 학교 예산으로선 워낙 적어 수원시체육회에서 하계, 동계 훈련비 중 식비를 지원하고 장비도 지원을 해주고 삼성에서도 지원을 해주고 부모님들이지원해서 운동을 이어가는데, 늘 예산이 부족해서 아쉬운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다. 경비 걱정 않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게 바램이다.

“솔직히 전국적으로 어느 팀이든 학생이든 노력을 하는데, 조금 더 노력해서 정상에 설 수 있는 방법을 찾자. 지난겨울  노력에 비해 소년체전 예선전이 끝났는데 최종선발에 4명이 들어가서 좀 아쉽다는 건 어쩜 욕심이다. 노력한 만큼  해가 갈수록 학생들이 변화가 보일 때 기분이 좋다.”며 소년체전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가장 기본이 운동선수 이전에 수원 원일중학교 학생 신분이고, 또 학생신분은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바른 학생이 되어야 한다. 학교 졸업 후 대표선수나 실업선수, 지도자가 되더라도 바른생활이 밑받침 되어야 다음 성인이 되어 이끌어나가고 발전할 수 있다. 자기가 잘해서 되었다는 마음 가지지 말고, 기본 생활 습관이 바른 운동선수가 제일 훌륭한 선수이다.”라며 기회가 있을 때만다 선수들에게 당부하는 말을 귀에 딱지가 생길 정도로 자주 한다고 한다.

우승소감은
진짜 열심히 하면 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만 목표는 정했다 제 작년 빼고 10번만 우승하고 같이 즐기고 선생님을 그만두면 좋겠다. 목표는 7-10번 더 남았는데 우승하면 좋겠다.   

강해원 코치

2015년 9월부터 원일 중학교에 부임한 강해원 코치는 전 국가대표 선수로 이름을 날렸고 삼성전기 선수로 뛰었다. 중학교로 오기 전에 대진대학교에 잠깐 있었다. 배드민턴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했고 제주 중앙여고, 인천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전기에 입사했다.

코치의 역할은 애들 지도하는데 있어 잘 뒷받침 해주는 것인데 여자코치는 부드러움이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말한다. 사춘기 남학생들의 심리를 알기위해 바로 옆 매원고 코치나, 남자 중학교 코치를 했던 영덕고 코치께 물어본다. 여자 코치라서 강할 때 강하지 못한 게 늘 아쉽다며 삼성전기 코치인 남편에게 많이 물어보니 부부가 같은 일을 하니, 플러스 되는 부분이 많다고 한다.
 

“학생들이 자신감을 찾아서 우승한 거 같다. 내가 말해주는 걸 믿어준다는 게 보이고 교장선생님, 감독님, 학부모님들도 전격으로 믿고 맡겨 주시고 항상 뭐든 해주려고 하고 믿음을 바탕이 되니 실력도 느는 것 같아 좋다.”우승소감을 말했다.

애로사항이라면 아무래도 남학생이니까 행동이니 존재감으로 확 잡고 싶은 데 아직은 부족하다. 여자 코치의 장단 점 강하고 보듬어 줄때도 있고 강하게 나갈 때 잡아줘야 하는데 그게 아쉬운 점이다. 우리학교 학생들은 순하고 밝고 잘 따라 준다. 초등학교 때부터 기본이 되어 있어 좋다.

태장초등학교에서 기본을 배우고 와서 크게 문제될 게 없지만 위계질서가 좀 약하다. 청소부분에서도 항상 3학년이 같이 하도록 하여 협동심을 키워준다. “훈련할 대 중점적으로 하는 것은 기본기를 스텝을 중요성을 강조한다. 중학교, 고등학교의 스텝이 다르지만 스텝을 잘 익히게 하고 수비를 중요시 한다. 중학교라서 성장기라서 웨이트트레닝은 대신 약간의 하체운동을 시킨다.” 

당부하고 싶은 말
“우승을 했는데 좇기는 입장을 생각하면 부담을 많이 갖는데 좇기는 입장이 아니라, 항상 누구나 하든 1학년처럼  배운다는 생각으로 한다면  누구랑 하듯 자신감을 잃지 않고 했으면 좋겠다” 며 당부의 말을 했다. 

마인드컨트롤은 
일대일로 불러 제 이야길 하면서 애기를 들어주면 많이 운다. 벅찼을 때 조금만 툭 건드리면 사춘기인데다 운동에 욕심이 않아 잘 받아주고 잘 운다.

“올해의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은 해도해고 좋은 거 같지만 성장기인데 크게 아프지 말고 자신 있게 매원고 형들은 따라갔으면 좋겠다. 2학년이던 성찬이 석현이가 잘해줬는데, 이번 회장기 때에는 2학년들이 잘해줘서 우승을 했다. 애들이 고맙고 예쁘다. 계속 자신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조심스레 말을 이어갔다.

가까이 있는 삼성에서 체육관을 오픈하고 삼성 선수들 운동하는 것을 보고, 형 누나들이 자기를 알아준다는 데 엄청 신나하며 자신감을 가진다.  분위기를 배우라고 틈나는 대로 가본다. 여기 코치분이 한 분 더 계시는데 남자 코치님이라 내가 모르거나 부족한 부분은 오선호 코치님이 많이 도와준다. 재능기부 하는 오선호 코치님 코치수업을 받고 싶어 하면서 배우고 애들은 플러스 되고 사춘기 때 못하는 애기를 오선호 코치가 애기를 하고, 내게 전달해주고 얘기하면 알아들어 좋다며 인터뷰를 끝냈다.

이정복 교장

우리 학교는 미래 세계를 주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충실한 교육과정과 운영,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 학력향상 등에 전 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본 학교는 혁신학교 클러스터에 참여, 대안교실운영, 학생의 수중과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방과 후 학교 운영과 다양한 체험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 매일 아침 자기주도학습시간을 활용하여  명상의 시간, 영어 듣기 평가, 독서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탐구 중심의 과학교육 및,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특기, 적성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인성교육은 정직을 바탕으로 예절, 질서, 청결의 생활화에 힘쓰며 항상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할 줄 아는 학생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광교산의 맑고 푸른 정기를 가득 품은 깨끗한 시내물이 흐르는 원천천 옆에 지리한 우리학교는 최첨단 교육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었으며, 다양한 야생화가 꽃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산책할 수 있는 오솔길과 여러 휴식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지혜, 사랑, 창의력을 지닌 수원원일인의 육성’을 교육목표로 삼아, 학부모의 신뢰와 지역사회의 성원으로 교사는 전문성 향상을 통한 수업혁신을 이루고, 학생은 즐거운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고자 합니다. 모든 교직원들은 학생 개개인을 소중히 여기며 ‘믿음과 행복이 넘치는 명문학교’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행순   사진 류환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