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픈배드민턴, 남복 김원호·서승재 랭킹 3위 꺾고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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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9위인 김원호(삼성전기)·서승재(원광대) 조가 일본오픈배드민턴에서 랭킹 3위를 꺾고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13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2018 일본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남자복식 16강에서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일본) 조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후반으로 갈수록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상대를 압박해 2-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첫 게임은 김원호·서승재 조가 뒤에서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6:10에서 3점을 따내며 9:10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조금씩 간격이 벌어졌다. 13:15에서 3점을 실점하며 폐색이 짙어지더니 결국 16:21로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첫 번째 게임과 반대로 김원호·서승재 조가 앞서고 카무라·소노다 조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2, 3점 차로 꾸준히 앞서다 후반에는 3, 4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수비가 좋아지면서 드라이브 싸움으로 맞불을 놓아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고, 또 공격적인 플레이로 시종일관 앞섰다.
 
김원호·서승재 조가 20:15로 앞서며 쉽게 마무리 짓나 싶었는데 3점을 내주며 2점 차까지 추격 당했다. 하지만 김원호·서승재 조가 마지막 1점을 따내며 21:18로 겨우 불을 껐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세 번째 게임 초반은 첫 번째 게임처럼 뒤에서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5:10에서 7점을 따내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수비가 잘 되니 상대가 네트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도 드라이브 싸움으로 밀어 붙여 점수를 따내며 2, 3점 차로 앞섰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예상밖의 코스로 공격하며 상대를 혼란스럽게 해 범실을 유도하고, 또 상대의 몸쪽에 강한 공격을 감행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결국 김원호·서승재 조가 21:18로 세 번째 게임도 마무리하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상대 전적에서도 2승 1패로 앞서기 시작했다.
 
승리의 원동력은 뭐니뭐니 해도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강한 드라이브 싸움이었다. 여기에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미되면서 세계랭킹 3위를 격침시키는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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