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픈배드민턴, 남단 손완호 진땀나는 승부끝에 16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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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본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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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일본배드민턴오픈 첫 경기에서 어렵게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손완호는 11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2018 일본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카즈마사 사카이(일본)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6위인 손완호는 랭킹 29위인 카즈마사 사카이와 역대 전적에서 1패를 기록 중이었다. 올해초에 열린 인도네시아 마스터즈대회에서 패한바 있다.
 
때문인지 손완호는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따내고 16강에 오르며 한 고비 넘겼다.
 
사진 일본배드민턴협회
사진 일본배드민턴협회

첫 게임 시작부터 손완호가 앞서기 시작했으나 9:5에서 8점을 내주며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됐다.

손완호는 후반에도 3점을 내주며 12:19까지 벌어졌고, 4점을 따라붙었지만 결국 17:21로 첫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첫 번째 게임과 정반대로 초반에 뒤지던 손완호가 3:7에서 3점, 2점, 4점을 따내는 동안 2점만 내줘 12:9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에도 손완호는 2점 따고 1점 주는 패턴을 반복한 끝에 21:15로 마무리하며 1-1 균형을 이뤘다.
 
승부처는 세 번째 게임이었다.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박빙의 승부였다. 특히 7:8로 뒤진 상황에서 손완호가 5점을 따내며 달아났지만 곧바로 5점을 내주며 12:13으로 다시 경합이 시작됐다.
 
두 선수는 한 점씩 주고받기를 반복하며 20:20까지 밀고 올라갔고, 마지막에 손완호가 2점을 연거푸 따내며 결국 22:20으로 승리를 거두고 16강 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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