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10명 중 8명 평소 연인에게 듣고 싶은 말이 있어
남녀 모두 '사랑해'란 말 가장 선호

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대상 ‘연인에게 듣고 싶은 말’ 관련 설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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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대상 ‘연인에게 듣고 싶은 말’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대상 ‘연인에게 듣고 싶은 말’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더페어] 손호준 기자=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연애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미혼 10명 중 8명(81.3%)은 평소 연인에게 듣고 싶은 말이 있다고 답했으며 남녀 모두 '사랑해'란 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가 꼽은 연인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는 ‘사랑해(남 37.7%, 여 35.2%)’, 이어 2·3위는 ‘보고 싶어, 지금 갈까?(남 21.3%, 여 33.6%)’와 ‘네가 최고야(남 12.3%, 여 9.8%)’였다. 4위로는 남성은 ‘수고했어(10.7%)’와 ‘여보, 자기야 등의 애칭(10.7%)’을, 여성은 ‘예뻐(8.2%)’를 선택했다.

연인에게 언어로 애정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설문 결과, ‘중요하다’ 89%(남 87.3%, 여 90.7%), ‘상대에 따라 다르다’ 10.7%(남 12.0%, 여 9.3%), ‘중요하지 않다’ 0.3%(남 0.7%, 여 0%) ‘순으로 집계됐다.

연인에게 언어로 애정을 표현하는 이유는 남녀가 달랐다. 남성은 ‘연인이 듣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31.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연인에게 확신을 주고 싶어서(20.6%)’, ‘더욱 자세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18.3%)’, ‘연인이 언어로 애정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해서(15.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연인에게 확신을 주고 싶어서(26.5%)’가 가장 앞섰다. ‘연인이 듣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20.6%)’, ‘애정표현을 하지 않으면 친구 관계랑 똑같다고 생각해서(16.2%)’, ‘더욱 자세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14.0%)’ 등이 뒤따랐다.

연인에게 언어로 애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표현 방식의 차이(44.3%)’, ‘성향 차이(35.7%)’, ‘무관심(11.3%)’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3월 4일부터 3월 6일까지 연애 경험 있는 만 25세~39세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5.6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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