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손호준 기자=2024년 3월 13일, 대구 산격동에 위치한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의 대공연장이 여름의 전령으로 변신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휴양지룩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 보니따연수의 첫 패션쇼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디자이너 이윤정이 이끄는 보니따연수는 '여성과 자유로움의 조화'라는 주제 아래, 대구의 소재기업인 ㈜영원코퍼레이션과 ㈜티엘의 신소재를 활용해 눈부신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는 대구 패션 브랜드와 대구 소재 업체의 1:2 매칭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두 가지 컨셉의 패션 의류를 통해 보니따연수만의 독특한 휴양지룩을 선보였다. 대구의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소재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한국 패션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장이 되었다.
디자이너 이윤정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여성의 자유로움과 개성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새로운 소재의 발견과 이를 활용한 창의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보니따연수만의 색다른 휴양지룩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윤정 디자이너는 "앞으로도 대구 지역 내 우수한 섬유 소재를 활용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패션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보니따연수의 이번 패션쇼는 여름을 기다리는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대구 지역 패션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중요한 이벤트였다. 보니따연수는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더욱 넓은 시장으로의 도약을 꿈꾸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통해 한국 패션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