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박희만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명시흥사업본부 사옥 부지로 사용 중인 광명시 일직동 토지 508필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급대상 토지는 KTX 광명역 인근에 있으며, 면적은 4천667㎡이고 공급예정가격은 최초 공급과 동일한 498억 원 수준이다.
지난 11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9일 낙찰자를 선정해 내달 11일부터 이틀간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일로부터 3개월 내 중도금(40%)을, 6개월 이내에 잔금(50%)을 완납해야 하며, 대금 완납 후에는 오는 12월까지 LH에 임대해야 한다.
공급대상 토지는 지난해 공급된 사옥부지 2필지와 연접한 토지로 판매, 업무, 문화 및 집회, 숙박시설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일반상업용지이다.
LH 관계자는 "광명역세권은 지식산업센터 등 상권 형성을 위한 배후지역이 잘 발달해 있고, 인근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및 유통단지 등 조성이 예정돼 있어 지속적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이번에 재공급하는 일직동 508필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오는 14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대강당에서 '2024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공급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는 LH의 연간 공동주택용지 공급물량과 공급 시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