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소속 패티 타바타나킷 등 108명 출전
함영주 회장, "아·태 지역 여자 골프 발전에 일조할 것"

하나금융그룹, 2024 KLPGA 정규투어 개막전 싱가포르 오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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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 2024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 대회 포스터

[더페어] 노만영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한화 약 10억9천만 원)이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타나메라 컨트리 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 6천548야드)에서 개최된다.

2022년 창설되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은 KLPGA와 싱가포르골프협회(SGA)가 공동 주관하고, 레이디스 아시안투어 시리즈(LAT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24 KLPGA 정규 투어 개막전으로 치러지며, 한국과 싱가포르는 물론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10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을 통해 세계 최강 한국 여자골프를 널리 알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성 골퍼들이 만들어낼 최정상급 플레이와 감동의 순간들을 마음껏 즐겨 주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 아시아 최고 금융 허브 싱가포르에서 KLPGA 정규투어 개막전 2회 연속 개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은 ▲KLPGA 투어의 글로벌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골프 저변 확대를 목표로, 다국적 기업이 활발히 활동하는 아시아 금융의 중심지 싱가포르에서 2년 연속 KLPGA 개막전으로 정규투어 시즌을 알린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는 '골프로 하나되는 모두의 축제'를 슬로건으로, 한국과 싱가포르는 물론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뉴질랜드 등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참가해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는 글로벌 대회로 손색 없는 면모를 갖췄다"고 전했다.

지난 첫 회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는 JLPGA 신지애, LPGA 최혜진, 아타야 티띠꾼(태국), KLPGA 박민지 등 각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출전한 가운데 KLPGA의 박지영이 초대 우승자가 됐다.

■ KLPGA 상위랭커, 아시아·태평양 정상급 골퍼들의 불꽃 튀는 선의 경쟁 예고

이번 대회에는 LPGA에서 활약하며 '태국의 차세대 스타'로 손꼽히는 패티 타바타나킷과 자라비 분찬트 등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와 KLPGA 소속 79명, SGA 소속 29명 등 아시아·태평양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특히, 패티 타바타나킷은 지난 18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과 25일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연달아 우승했으며, 2021년 LPGA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이후, 최근 2주 연속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소속 패티 타바타나킷 선수 / 사진=연합뉴스/AFP

지난 가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거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번 싱가포르에서 다시 한번 후원사 대회 우승컵을 노린다.

​또한, 2연패를 노리는 박지영을 필두로, 지난해 KLPGA 3관왕 이예원과 신인상을 거머쥔 김민별이 가세해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이자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아마추어 선수도 출전한다. 지난 4일 태국에서 열린 '위민스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이효송(15세), 상비군을 거쳐 2024 시즌부터 대표팀에 합류한 오수민(15세),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69위에 오른 재미교포 에스더 권(14세)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SGA와 공동 주관 및 LAT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SGA 소속 23명에 더해 추천 선수 6명에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추천 선수로는 싱가포르에서 재능을 인정받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2라운드 후 컷 탈락하는 KLPGA 선수들에게 10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 최고의 플레이를 위해 최상의 코스 관리​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이 열리는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은 '코사이도 아사히 레이디스 챔피언십', '렉서스 컵',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퀸 시리키트 컵'과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제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사진출처=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페이스북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은 하나금융그룹의 대회가 있을 때마다 개막 일주일 전부터 회원 예약을 받지 않고 코스 관리에 집중, 티잉 그라운드와 페어웨이, 러프 등 코스 전반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린다.

또한 1번 홀 티잉 그라운드 근처에 25타석의 천연 잔디 연습장을 구비하고, 퍼팅 그린과 쇼트 게임 연습장까지 갖췄다. 참가 선수들의 연습 라운드를 위해서는 코스도 개방한다.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주최 측에서 식사·숙박·교통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해외에서 치르는 대회이지만,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만족스러운 플레이로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과 최적의 코스 환경에서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아시아 No.1 글로벌 네트워크, 골프 챔피언십 통해 화룡점정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현재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 25개 지역 216개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국내 금융 회사 중 가장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싱가포르에는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 싱가포르지점이 1973년에 설립돼 50년 이상의 업력을 축적해왔다. 그간 닦아놓은 다양한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활발한 현지 영업을 진행 중이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여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KLPGA투어 등 스포츠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현지영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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