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선수권, 린단과 함께 16강 문턱을 넘지 못한 톱 랭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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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의 16강 경기가 끝나면서 반환점을 돌았다. 큰 대회는 워낙 조심스러운 경기를 하다보니 상위 랭커들이 쉽게 탈락하지 않는다.

그래도 그 틈바구니를 비집고 상위 랭커들을 꺾고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리는 선수들이 있기 마련이다.
 
일단 남자단식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린단(중국)이 2일(현지시각) 중국 난징, 난징 유스올림픽 스포츠파크아레나에서 열린 16강에서 탈락하며 그를 좋아하는 팬들을 아쉽게 했다.
 
세계랭킹 9위인 린단은 랭킹 3위인 시유치(중국)에 0-2(15:21, 9:21)로 패하며 발길을 돌렸다.
 
경기 결과도 좋지 않아서 이대로라면 앞으로 여섯 번째 우승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남자단식의 이변의 희생양은 랭킹 5위인 키담비 스리칸쓰(인도)다. 키담비 스리칸쓰는 랭킹 39위인 리우다렌(말레이시아)에게 0-2(18:21, 18:21)로 패하며 역대 전적도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여자단식에서는 랭킹 4위인 라차녹 인타논(태국)이 랭킹 10위인 사이나 네활(인도)에게 0-2(16:21, 19: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사이나 네활은 역대 전적에서 9승 5패를 기록했는데 이쯤되면 랭킹에 상관없이 라차녹 인타논의 천적임을 입증했다.
 
혼합복식에서는 랭킹 40위인 사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아시위니 폰나파(인도) 조가 랭킹 7위인 고순후앗·라이세본제미에(말레이시아) 조를 2-1(20:22, 21:14, 21:6)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이 밖에도 여자복식 랭킹 8위인 우리나라의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 조와 랭킹 3위인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일본) 조, 남자복식 랭킹 3위인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조가 후위 랭커들에 패해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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