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박희만 기자=충주시가 시청사 전면 광장의 불량한 포장면을 전면적으로 철거하고 잔디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시비 16억 원을 투입해 천연잔디를 광장에 식재해 사계절 푸르른 잔디공원을 조성하고 주변으로 폭 4미터 가량을 투수블럭으로 포장해 보행자 통행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구조안정성 평가와 공사 실시설계를 지난해 완료했다.
누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원할한 배수를 위한 유공관 설치와 방수처리를 3중으로 설계했고, 지하주차장 기능보강을 통해 안전대책에도 철저를 기했다.
다음달 입찰 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3월 착공해 천연잔디 조기 활착을 위하여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잔디조성 공사로 인한 통행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출입로를 확보하겠다"며 "안전에 유의하면서 공사를 진행하고 쾌적한 청사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2024년도 하수도사업 정부예산 수정안 확인 결과 작년 대비 288억 원(188%) 늘어난 국도비 615억 원의 역대 최대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여건 속에서도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가 직접 발로 뛰며 중앙부처와 충북도를 설득하고 이종배 국회의원실과의 하수도사업 예산 확보에 유기적인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루어낸 노력의 결실이다.
시는 2024년 하수도사업 신규사업 설계비 5건 17억 원, 기존 추진사업 공사비 및 설계비 13건 546억 원, BTL 유지관리 52억 원으로 총 19건 669억 원으로 소요예산의 88%인 615억 원을 국도비로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