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코레일에 이어 고속철도의 양대 산맥인 SRT를 이용하는 고객도 핸드볼 H리그 입장권 20%를 할인 받는다.
한국핸드볼연맹(총재 최태원, 이하 KOHA)과 SR(대표이사 이종국)이 핸드볼 H리그 흥행과 SRT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수서역에서 스포츠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KOHA 오자왕 사무총장과 SR 정연성 영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 SRT를 이용해 H리그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에게 H리그 입장권 20% 할인 ▲ 온라인/오프라인 홍보 플랫폼 및 인프라 활용 ▲ 홈페이지 및 SNS는 물론, SRT 역사 내 핸드볼 전시, 홍보물 배치 ▲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전'에 SRT 고객을 초청하는 프로모션 공동 진행 ▲ 열차 이용 고객들에게도 핸드볼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 등 핸드볼 저변 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본 협약은 현재 진행중인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부터 즉시 적용될 예정이며, 이로써 강남(수서)과 부산, 광주를 최소 2시간 내외로 잇는 SRT를 통해 23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오송역)를 시작으로 1월 18일~1월 28일/3월 29일~31일 부산기장체육관(부산역), 1월 31일~2월 18일/4월 17일~5월 2일 SK핸드볼경기장(수서역) 그리고 4월 5일~14일 광주빛고을체육관(광주송정역)에 방문하는 핸드볼 팬들은 더욱 편리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본 혜택은 H리그 공식 예매 사이트인 티켓 링크에 신설된 ‘기차 티켓 소지자 입장권 할인 권종’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팬들과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핸드볼과 철도 여행을 결합한 다양한 마케팅 상품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SR 정연성 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철도를 연계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가 되길 희망한다. 앞으로도 KOHA와 함께 더 많은 팬이 SRT를 이용해 H리그 경기장에 방문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KOHA 오자왕 사무총장은 "여러 지역의 핸드볼 팬들이 SRT로 편리하게 전국의 H리그 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Fan-first’ 정신으로 SR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선진화된 리그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내년 5월까지 서울, 청주, 광명, 부산, 인천, 삼척, 광주 7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의 남자부는 5라운드 중 2라운드를 치르고 있으며, 여자부는 1월 4일부터 1라운드를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