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재팬, 'Z세대와 Y세대의 인터넷쇼핑 이용 실태조사' 발표
Z세대가 자주 사는 물건 역시 패션이 1위…책·만화·잡지, 굿즈, 패션소품, 스마트폰·주변기기 자주 쇼핑

일본 Z세대 이커머스 첫 구매 아이템은 ‘패션’과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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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어] 손호준 기자=일본의 Z세대가 이커머스를 통해 처음 구매하는 물품은 ‘패션’과 ‘굿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Y세대는 ‘책·만화·잡지’ 등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eBay Japan·구자현 대표이사)이 인터넷쇼핑 경험이 있는 Z세대(15~25세) 남녀 250명과 Y세대(26~40세) 남녀 250명 총 500명을 대상으로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쇼핑 이용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인터넷쇼핑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한 ‘이커머스 쇼핑 시작 나이’를 조사한 결과 Z세대는 평균 16.47세에, Y세대는 평균 20.36세에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4세의 차이가 있으며, Z세대가 Y세대에 비해 더 빨리 인터넷쇼핑을 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Z세대와 Y세대 합해서 인터넷쇼핑으로 처음 구매한 제품(복수응답) 전체 1위는 패션(19.4%)으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보면 Z세대 1위는 패션이(22%), 2위는 아이돌이나 아티스트의 굿즈(18.4%)가 차지했다. 이어 책·만화·잡지(17.2%), CD·DVD(13.6%), 패션소품(13.2%)이 뒤를 이었다. Y세대의 경우 패션을 제치고 책·만화·잡지(17.6%)가 1위에 올랐다. 패션과 CD·DVD는 각각 16.8%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4위에는 식품·과자·음료(12.8%), 5위에는 게임·게임기(10.8%)가 올라 Z세대와는 다른 경향을 보였다.

인터넷쇼핑을 통해 자주 구매하는 제품(복수응답)으로는 전체적으로 패션(39.8%)이 1위를 차지했고, 책·만화·잡지(37.2%), 패션소품(30.0%)이 상위권에 올랐다. 세대별로 보면 Z세대는 패션(38.8%), 책·만화·잡지(34.4%)에 이어 굿즈(28.4%), 패션소품(27.2%), 스마트폰·주변기기(24.8%) 등 취미 관련 품목을 자주 쇼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Y세대에서는 잡화·소모품(41.6%)이 1위였으며, 패션(40.8%)과 책·만화·잡지(40%)에 이어 식품·과자·음료(38.4%), 스킨케어·헤어케어·바디케어 용품(34.8%) 등 생활에 밀접한 제품을 자주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쇼핑 세일 정보를 어디에서 얻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두 세대 모두 '사이트 및 앱 내의 알림(Z세대: 36.8%, Y세대: 47.2%)'이라고 응답했다. Z세대에서는 Y세대보다 '공식 X(구 트위터) 계정', '공식 라인 계정',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 SNS를 사용한다는 비율이 더 높았다. 

라이브 커머스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라이브 커머스에서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을 물었을 때,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다(Z세대: 75.0%, Y세대: 92.3%)'가 두 세대 모두에서 1위에 올랐다. Y세대에서는 '실제 상품의 이미지를 파악할 수 있다(69.2%)', '구체적인 사용 방법이나 코디 방법을 알 수 있다(53.8%)'는 대답도 많았다. 

라이브 커머스 쇼핑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상품을 구매하고 싶은 조건에 대해 물은 결과, Z세대는 '방송자가 솔직한 리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16.7%)',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가 출연하면(16.7%)'이라고 답한 사람이 많았다. Y세대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33.3%)' 항목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베이재팬 요시다 다카오(Yoshida Takao) 홍보부장은 “일본의 Z세대와 Y세대의 이커머스 쇼핑 문화를 알 수 있는 실태조사를 진행했는데, 이커머스 쇼핑 시작 시기, 처음 구매한 제품, 자주 구매하고 있는 제품,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인식 등 여러 면에서 세대간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며 “일본 시장에 진출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K셀러와 한국 기업에도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Z세대 등 젊은 세대 사용자가 많은 큐텐재팬 특징을 활용해 이들 세대를 공략하는 상품 소싱과 다양한 기획전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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