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정부안 178억, 문체위서 240억 예산 증액 419억 의결
"예결위에서 성과 있기를 기대"

이병훈 의원,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예산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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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병훈 의원실
사진제공=이병훈 의원실

[더페어] 박지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병훈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 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지난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예산을 240억 증액시킨 419억으로 의결해 예결위로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관련 예산은 기재부 심의과정에서 올해 513억이던 예산이 내년 178억으로 65%가 대폭 삭감 반영되어 국회로 넘겨지면서 사업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었다.

내년에도 문화중심도시 조성과 관련해 다양한 신규사업이 계획 중이었으나 정부가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문체위는 지난 9일 문체부 예산이 상정되고, 14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친 예산소위에서 합의를 보지 못해, 16일에는 일반 상임위에서는 드물게 소소위까지 가동하면서 예산을 심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병훈 의원은 국민의힘 이용 의원(비례대표), 문체부 전병극 차관과 소소위를 가동해 직접 협상에 나서기도 했다.

이 의원의 이런 노력 끝에 18개 사업 178억원으로 쪼그라들었던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예산은 29개 사업 240억원이 추가 반영돼 419억원으로 의결되어 예결위로 넘겨졌다.

문체위 대폭 증액은 국회 예산심의 마지막 단계인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예산을 증액할 토대들 닦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이 의원은 "국책사업인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법정기간 내에 사업들이 완료되려면 내년도 예산에서 예년 수준인 400억대 반영이 필수적이다"라면서 "예결위 최종 심의를 감안하여 문체위에서 최대치에 가깝게 증액해서 넘긴 만큼 예결위에서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애타는 심정을 밝혔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한편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예산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7조에 따라 매년 연차별로 반영되어 4대 역점사업인 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과 운영,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예술진흥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문화교류도시 역량 및 위상 강화에 투입되는 예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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