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혼복 서승재‧채유정 금메달 획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호주배드민턴협회
사진 호주배드민턴협회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호주오픈배드민턴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Quay centre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300) 여자복식 결승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78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46위인 찬펭순‧고리우잉(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첫 번째 게임은 시작과 함께 서승재‧채유정 조의 전후 공격이 좋아 연속으로 7점을 따내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전열을 정비한 말레이시아가 야금야금 따라붙으며 8:7로 앞선 상황에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3점을 따내며 11:7로 전반을 마쳤다.
 
채유정의 네트플레이도 좋았지만 서승재가 전후 가리지않고 휘젓고 다니면서 상대를 압박해 점수를 따낸다.
 
끊어야 할때 확실히 끝내 줌으로써 첫 번째 게임을 비교적 쉽게 이끌어 서승재‧채유정 조가 21:12로 따냈다.
 
사진 호주배드민턴협회
사진 호주배드민턴협회

두 번째 게임 역시 서승재가 시원 시원하게 마무리하면서 게임을 주도했지만 채유정이 서비스 폴트 2개를 범해 멀리 달아나지는 못했다.

범실이 많아지면서 역전을 허용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고리우잉의 네트플레이가 살아나면서 고전하며 한때 4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에 질세라 채유정도 전후 가리지 않고 공격함으로써 경기는 다시 팽팽해지며 18:18 동점을 이뤘다.
 
긴장한 탓인지 양팀 선수들이 서로 돌아가면서 서비스 범실을 하면서 20:20까지 가며 승부를 알 수 없는 게임으로 전개됐다.
 
서승재의 푸시 2개가 성공하고, 채유정의 후위 서비스를 고리우잉이 예측하지 못하면서 23:21로 서승재‧채유정 조가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지난주에 열린 뉴질랜드오픈에 첫 호흡을 맞춰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두 번째 대회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