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 5000여명 모인 대구 집회서 10만 JMS 회원 피해 호소
"잘못된 여론 형성, 불공정 재판으로 변질"

기독교복음선교회, 대구서 대규모 집회 열어..."가짜방송 최대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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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협의회가 대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협의회가 대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더페어] 이용훈 기자=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협의회가 지난 21일 법무부, 대법원, 대전지방법원에 교인 3만여명의 탄원서를 제출한데 이어 25일 대구에서 교인 50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 교인협의회는 MBC와 넷플릭스가 방영한 다큐멘터리가 조작과 악의적인 편집으로 잘못된 여론이 형성돼 이로 인해 교인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집회 주최자인 대구·경북·경남 교인협의회 관계자는 "지난 3월 공개된 '나는 신이다-JMS편'은 재연배우 허위자막표시와 영상 왜곡편집, 녹취파일 조작 등으로 방송 이후 확산된 마녀사냥 여론에 의해 10만여명의 교인들이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잘못된 여론이 형성되며 불공정 재판으로 이어졌다"고 호소했다. 

교인협의회는 MBC와 넷플릭스가 방영한 다큐멘터리가 조작과 악의적인 편집으로 잘못된 여론이 형성돼 이로 인해 교인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인협의회는 MBC와 넷플릭스가 방영한 다큐멘터리가 조작과 악의적인 편집으로 잘못된 여론이 형성돼 이로 인해 교인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발언자로 나선 김00 교수는 "2022년 12월 방영된 JTBC뉴스 육성파일 원본에는 “다른 사람 만지지마, 이거는, 이건 하나님 것이니까, 응? 알았어? 하나님이 선생님 것이고 하나님 뜻 인거야 알겠어? 이거는 하나님 뜻이야”라고 하자 끝에서 남자가 "네" 하고 대답했다. 그러나 2023년 3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에서는 JTBC의 음성과 달리 "네"하는 남자의 음성을 삭제하고, 중간 음성의 앞뒤를 자르고 편집해 여자 신음소리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에 대해 JMS 교인협의회에서 법적대응을 예고한 만큼 향후 수사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00 교수는 "고소인 M양이 MBC 제작사와 넷플릭스에 제공한 음성파일에는 정명석 목사가 회원들과 함께 낙엽이 떨어져 지저분해진 약수터를 호수를 이용해 물청소를 하는 도중에 말한 "약수터 잎새기(잎사귀 사투리) 한 장 없다"는 음성을, 원래와 전혀 다른 영상과 함께 "나 여기 또 만져봐 조금 커졌나"라는 허위자막으로 기재해 마치 성추행을 하는 것처럼 왜곡 표현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의 허위와 왜곡으로 가득 찬 가짜 다큐 방송과 언론의 잘못된 뉴스 보도로 정명석 목사님의 명예가 심각히 실추됐다. 순수한 신앙부서인 '신앙스타'를 정명석 목사님의 성 착취대상으로 매도해 진실을 알기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측은 "증거가 없는 고소인들의 일방적인 주장만 있는 사건에서 중립성을 유지하고 무죄추정의 원칙이 지켜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피고인 측 증인 심문은 받아주지도 않고 오히려 재판부의 고소인들의 악의적인 진술에만 치우치며 예단발언을 일삼는 등 불공정한 재판 진행으로 재판부 기피신청을 했다"며 재판부에게 불공정한 재판을 멈추고 기피신청을 받아들여 명확한 증거와 무죄 추정 원칙에 따라 정의롭고 공정한 재판을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재판의 핵심 증거인 고소인의 녹취파일 조서를 조작해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허위작성공문서 행사 행위에 대해 조 경위와 윤 경장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JMS  교인연합회는 지난 7월 16일 서울 보신각 집회를 시작으로 대전, 부산, 충남 금산 등 지역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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