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장 등 유해시설이 위치한 금왕읍 일원에 총사업비 180억 규모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실시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행안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에 금왕 무극지구(무극리 508-1번지 일원)가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인근으로 음성군에서 유일하게 주거지역 내에 화학공장이 위치한 지역이다. 이로 인해 카본블랙 등 유해화학물질 유출 위험은 물론이고, 주거환경 악화와 거점성장 저해 등 지역민의 우려가 컸다.
동 사업은 2027년까지 국비 90억 등 총 180억을 투입하여 공장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육아돌봄센터와 공공산후조리원, 어린이 건강체험관 등을 건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음성군 내에 조리원이 없어 출산 후 인근 청주와 충주로 이동해야 하는 산모와 신생아의 체계적 건강관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의원은 "금왕 주민과의 면담 이후 발빠르게 움직였다. 농식품부 관계자에게 사업의 절실함을 적극 설명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에 금왕읍 주민 1,500명이 서명을 작성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의 의지가 뜨거웠다” 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중부3군 정주여건 개선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