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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2-08 20:01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 상무, 한화갤러리아 어떻게 키울까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 상무, 한화갤러리아 어떻게 키울까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9.30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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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형제, 태양광·방산, 금융, 유통 경영권 승계 교통정리
김동선 상무 이끄는 갤러리아 신사업 업계 관심
(왼쪽부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한화>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홀로 선다. 지난해 한화솔루션에 흡수합병됐던 갤러리아가 1년 5개월만에 다시 분할되는 것이다. 이번 분할로 한화그룹의 사업구조가 태양광·방산, 금융, 유통 세 부문으로 정리되며 김승연 회장 아들 3형제의 승계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분할과 첨단소재 부문 일부 사업의 물적분할을 발표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분할을 통해 사업을 에너지·소재 중심으로 재편해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갤러리아 인적분할은 내년 3월 1일 확정되며 같은 달 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신설법인 한화갤러리아는 한화그룹 지주사인 ㈜한화의 자회사가 되며, 백화점·유통 부문 사업을 담당한다. 

한화솔루션과 한화갤러리아는 각각 9대 1의 비율로 자산을 나눈다. 주당 액면가는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할 예정이다. 기존 한화솔루션 10주를 보유한 주주는 인적분할 후 존속 한화솔루션 주식 9주와 신설 한화갤러리아 주식 10주를 받게 된다. 

흡수합병 1년반 만에 다시 나온 까닭은?

갤러리아는 지난해 4월 한화솔루션에 흡수합병됐다. 당시 업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석유화학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한화솔루션과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는 갤러리아는 접점이 없어 합병이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다만 갤러리아가 면세점 사업 실패와 코로나19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터라 한화솔루션이 이를 살리기 위해 합병한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갤러리아는 흡수합병의 덕을 봤다. 한화솔루션에 흡수되며 신용 등급이 기존 A-에서 AA-로 상향돼 이자 부담을 덜고 재무 구조 안정을 꾀할 수 있었다. 

갤러리아는 합병 후 센터시티점과 광교점 건물을 매각하는 등 1조원가량의 자산 유동화를 추진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이러한 자구책으로 갤러리아는 지난해 실적을 크게 올렸다. 갤러리아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514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배 늘어난 28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년반 동안 재무 구조 안정화에 성공한 갤러리아는 한화솔루션에서 나와 자율경영 기반을 확보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분할 배경으로 ▲재무건전성 개선으로 솔루션 의존도 감소 ▲경쟁 심화로 신속한 투자 의사결정 필요 ▲상이한 사업환경에 따른 독립 경영 필요성 증대를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연관성을 고려해 갤러리아 사업부문을 인적분할 함으로써 한화솔루션은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 집중,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분할신설법인 한화갤러리아는 사업전문성을 강화하고 투자 유연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교통정리 끝“…승계 속도 빨라진다

이번 인적분할로 한화는 3형제 승계를 위한 교통정리를 마쳤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주력인 태양광·방산·화학을 맡고,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금융을,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유통·호텔·리조트를 맡는 식으로 승계의 윤곽이 잡힌 것이다.

현재 한화의 주요 주주는 김승연(22.65%) 회장, 김동관(4.44%) 부회장, 김동원(1.67%) 부사장, 김동선(1.42%) 상무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인적분할로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의 자회사가 된 만큼, 향후 승계를 위해 태양광·방산, 금융, 유통 부문으로 분할 작업이 수월해졌다. 업계에서는 한화 3형제의 경영 승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분할로 경영 전면에 나선 삼남 김동선 상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승마 국가대표 출신인 김 상무는 그간 경영자로서 공식적인 자리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승마사업을 총괄해왔다.

그러다 올해 2월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을 겸임하게 되며 본격적으로 갤러리아 경영에 참여하며 승계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김 상무는 분할 직후 갤러리아 대표이사나 사내이사직을 맡지 않을 전망이나, 향후 신사업을 통해 경영능력을 입증한 뒤 자연스럽게 갤러리아를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상무가 신사업전략실장을 맡으면서 업계에서는 갤러리아의 신사업 성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리테일 사업 다각화와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 개발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수 갤러리아 부문 대표는 “최근 급격한 대외 경영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기존 백화점 사업은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리테일 사업 다각화와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 개발 등으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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