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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2-08 20:01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한민국 BEST CEO 25]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글로벌 영토 확장 ‘뉴 뷰티’ 시대 연다
[대한민국 BEST CEO 25]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글로벌 영토 확장 ‘뉴 뷰티’ 시대 연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9.27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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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 고객이 원하는 뉴 뷰티 선보이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아모레퍼시픽>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으로 손꼽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1945년 문을 연 후 한국 화장품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기업이다.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한 회사는 국내 최초로 화장품 연구소를 설립하고 해외로 화장품을 수출하는 등 국내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 왔다.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창업주 서성환 선대회장의 막내 아들 서경배 회장이 물려받아 2대째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서경배 회장은 1987년 아모레퍼시픽의 전신인 태평양화학에 입사해 1997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1990년대 초반 아모레퍼시픽이 시장 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에 처했을 당시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 극복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3년 그룹 회장 자리에 올라 아모레퍼시픽이 지금의 명성을 쌓는 데 기여했다.

일상 전반 포괄하는 라이프 뷰티 추진

올해 창립 77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이 연초부터 강조하고 있는 것은 ‘뉴 뷰티(New Beauty)’다. 아모레퍼시픽의 뉴 뷰티는 전통적인 뷰티의 영역을 넘어 일상 전반을 포괄하는 라이프 뷰티이자, 디지털 기술로 개개인에게 최적의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패러다임이다.

서경배 회장은 올해 초 시무식에서 “새 시대 고객이 원하는 뉴 뷰티를 선보이자”고 역설했다. 9월 창립기념사에서도 “고객과 세상이 직면한 어려움에 공감하는 뉴 뷰티의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뉴 뷰티를 이루기 위해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라는 경영 방침을 세우고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 3대 추진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위닝 투게더 3대 추진 전략을 통해 줄어든 중국 매출 방어에 나서고 있다. 그중에서도 디지털 전환 전략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커머스, 콘텐츠, 커뮤니티의 역량 강화를 통한 디지털 전환으로 온라인 채널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하반기 들어 디지털 전환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9월 초 포인트 적립 제도를 개편해 새로운 ‘뷰티포인트’를 선보였다. 자사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존 포인트 제도에 ‘포인트 선물 및 전환’ ‘스마트영수증’ 등 신규 서비스를 추가해 온·오프라인 충성고객을 늘린다는 복안이다.

사업 체질 혁신 전략을 위해 시대에 맞지 않는 브랜드와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 예컨대 실적이 고전 중인 중저가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중국 시장에서 오프라인을 대폭 축소했고, 상반기 흑자전환한 ‘에스쁘아’는 국내외 브랜드 마케팅을 대폭 확대했다. 성장세를 보이는 차 브랜드 ‘오설록’도 MZ세대에 인기가 좋은 티 클래스 서비스를 확장했다.

“중국 의존도 낮춘다”…속도 내는 글로벌 사업

올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가장 큰 미션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다. 국내 화장품은 높은 수준의 디자인과 품질, 한류 인기를 타고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 개방이 본격화하기 전인 1993년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2000년대 초반부터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프리미엄 화장품으로 자리 잡아 높은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2016년 중국 내 한류를 금지하는 ‘한한령’이 시작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매출에 치명타를 입었다. 그 사이 중국 브랜드들이 크게 성장해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후에도 전과 같은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눈을 돌린 시장은 북미다. 북미는 화장품 시장의 규모가 큰 데다 K-POP 등으로 한국 문화가 유행하기 시작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수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에 스폰서로 참여한 것은 물론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 미국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와 협업을 통해 라네즈 대표 제품인 워터뱅크 캠페인을 전개하고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동시에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자사 브랜드의 현지 채널 입점을 강화했다. 세포라, 아마존을 비롯해 신규 e커머스 채널에 입점하며 유통 채널을 지속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 1분기 라네즈와 설화수는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확대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1분기 북미 시장에서 매출이 66%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북미 시장의 연매출은 9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성장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올해 9월 대표 제품 위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아모레퍼시픽>

일본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화장품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일본 수출액 1조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시세이도 등 일본 자국 브랜드가 지키고 있어 국내 브랜드의 진출이 쉽지 않았으나, 최근 일본 내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지난 9월 14일 일본 아토코스메 온라인과 아토코스메 도쿄 하라주쿠점에 공식입점했다. 일본 최대 뷰티 정보 플랫폼인 아토코스메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2O 전략을 전개 중이다. 라네즈는 아토코스메를 통해 대표 제품인 ‘네오쿠션’ ‘립슬리핑마스크’ 등을 선보인다.

노은석 라네즈 GTM 디비전장은 “일본에서 라네즈 대표 제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현지 유통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왔고, 앞으로도 브랜드 대표 제품을 현지에 더 많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일본 현지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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