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경찰수사 사실대로 밝혔을 경우...박근혜투표층 8.3%, “문재인 찍었을 것"
국정원 경찰수사 사실대로 밝혔을 경우...박근혜투표층 8.3%, “문재인 찍었을 것"
  • 한민섭
  • 승인 2013.10.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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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사 "수사외압“ 국감증언 공감 56.2%
 
▲윤석열 전 팀장 '수사외압' 국감 증언 "공감(56.2%) vs 비공감(26.7%)" 으로 나타나   '수사외압' 공감도가 비공감도의 2배가 넘는 29.5%p의 더 높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27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대선 박근혜 후보 투표층 471명 중 39명(8.3%)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결과를 사실대로 밝혔을 경우 문재인 후보를 찍었을 것으로 나타났다.
 
경우에 따라선 대선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어 상당한 정치적 파문이 예상된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응답한 471명을 대상으로 "만약 지난 대선 당시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경찰이 사실대로 수사결과를 발표했을 경우 누구에게 투표했을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6.8%는 '그래도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했을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8.3%는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했을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4.9%).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했을 것'이라고 응답한 8.3%를 박근혜 후보 득표율 51.55%에 대입하면 4.28%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 값을 두 후보가 얻은 최종 득표율에 반영할 경우 박근혜 후보는 '51.55% → 47.27%', 문재인 후보는 '48.02% → 52.3%'로 나타나 문재인 후보가 오히려 5.03%p 앞서게 된다.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했을 것'이라는 의견은 남성의 11.7%, 여성의 4.7%로 남성층 이탈 폭이 2.5배가량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21.0%), 19/20대(11.8%), 40대(10.7%), 50대(7.6%), 60대(2.2%)순으로 이탈 폭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서울(10.6%), 강원/제주(9.8%), 호남(9.0%), 경기(8.5%), 부산/울산/경남(8.2%), 충청(6.5%), 인천(6.3%), 대구/경북(5.9%)순으로 나타났다.
 
▶ 윤석열 전 팀장 '수사외압' 국감 증언 "공감(56.2%) vs 비공감(26.7%)"
   '수사외압' 공감도, 비공감도의 2배가 넘는 29.5%p나 더 높아

 
지난 10월 21일 국회 법사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윤석열 전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팀장이 "수사 초기부터 외압이 심각해 수사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폭로한 이후 수사외압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민들은 윤석열 검사의 수사외압 증언에 훨씬 더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팀장을 맡아왔던 윤석열 검사가 국정감사장에서 수사 초기부터 외압이 심각해 수사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윤석열 검사의 외압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공감(56.2%) vs 비공감(26.7%)'로, 윤석열 검사의 수사외압 주장 공감도가 29.5%p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7.1%).
 
60대(공감 29.8% vs 비공감 42.9%)와 새누리 자지층(20.0% vs 56.5%)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수사외압 공감도가 더 높았다.
 
특히 수사외압 공감도는 남성(57.4%), 30대(75.8%), 호남(72.7%)에서 가장 높았고, 지난 대선 박근혜 투표층의 30.5%도 윤 검사의 외압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정치전문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지난 27일(日)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RDD 휴대전화방식으로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3년 9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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