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년에 걸친 얼굴사진' 展 중 유관순 수형기록표
'100여 년에 걸친 얼굴사진' 展 중 유관순 수형기록표
  • 이미소
  • 승인 2013.10.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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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국내 사진술 도입된 지 130주년, 초상사진으로 개인의 삶과 역사 반추”
 
▲  유관순 열사의 수형기록표 사진
'100여 년에 걸친 얼굴사진'으로 서울의 근현대사를 말한다. 서울시가 '시대의 초상 초상의 시대' 주제로 '2013 서울사진축제'를 연다. 
 
올해는 국내에 사진술이 도입된 지 130주년 되는 해. 1883년 사진술 도입 선구자인 김용원이 서울 중구에 사진관을 처음 문 연 이래로 초상사진은 특정 계급의 소유물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남기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의 욕망 표출 대상이 됐다.
 
▲ 1914년 거제도 남성 12명의 신체 측정 사진 (전면)    © 운영자
 
▲ 1914년 거제도 남성 12명의 신체 측면 사진

올해로 4회째를 맞는「2013 서울사진축제」의 화두를 사진술의 시발이 됐던 ‘초상’으로 삼아, 사람들의 얼굴에 담긴 역사가 한 지역의 역사, 한 도시의 역사로 읽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번 사진축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사람’이다.
이는 시가 축제의 정례화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총 3부작으로 진행 중인 서울의 기억(2012), 사람(2013), 공간(2014)중 두 번째 테마다.
 
‘전통적인 초상화가 초상사진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 ‘사진이 대중화됐던 1920~30년대 사진관에서 촬영된 초상사진들’, ‘유관순, 한용운 등 독립인사들의 수형기록표 사진으로 보는 일제강점기 초상’, ‘주민등록증 등 신분과 정체성을 증명하는 초상’, ‘잡지가 표상하는 여성의 초상’ 등 지난 100여 년간 생산된 서울 사람들의 얼굴사진을 통해 근현대사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 달간 ‘시대의 초상, 초상의 시대’를 주제로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을 중심으로 서울시청사 내 시민청, 북촌 일원, 서울시내 공·사립미술관 및 갤러리 20곳 등 서울 곳곳에서 서울사진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축제 프로그램은 크게 ▴전시 ▴강좌·워크숍 등 시민 참여행사 ▴서울 소재 미술관 및 갤러리 ‘사진의 달’ 운영 ▴시민청 쇼케이스 등으로 진행된다.
 
또, 축제 기간 동안 한가람미술관, 일우스페이스, 세종문화회관 전시관 등 서울시내 미술관과 갤러리 20곳이 동시에 사진전을 진행하는 ‘사진의 달’도 함께 진행, 사진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종합선물세트를 선사한다.
  
'2013년 서울사진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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