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국내 저비용항공사 빈 비행기 운행횟수 2년간 1346회
[2013국감]국내 저비용항공사 빈 비행기 운행횟수 2년간 1346회
  • 한민섭
  • 승인 2013.10.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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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공항 허브화에 올인 말고 지방공항을 LCC 전용으로 활용해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승객을 태우지 못하고 빈 비행기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이동하며 소모한 유류비 등의 손실비용만 2년 9개월 동안 24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LCC가 국내선을 운항한 다음 국제선 운항을 위해 빈 비행기로 김포-인천공항 구간을 운항하는 횟수가 최근 2년간 1,346회에 달했다.
 
이들의 비행기가 한번 뜨고 내리면 평균 1,8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넜다.  
 
이는 국내 5개 저비용항공사가 매달 7억 3,330만원씩 허공에 돈을 뿌리고 있는 것으로 2011년 59억원, 2012년 111억원, 올해 9월까지 72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저비용항공기의 하루 평균 가동률은 8.25시간으로 미국 저비용항공기 평균 13.39시간 보다 5.14시간 떨어진 61.6% 수준이며, 국내 LCC의 국제선 분담률은 8.6% 수준으로 세계 평균 26.1%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빈 비행기운항과 항공기의 분담률.가동률이 떨어진다는 것은 국내 LCC의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결국 이용객에게 고스란히 전가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원인을 살펴보면 국내 LCC의 단거리(2,000km이내) 운항정책, 국제선(인천)과 국내선(김포)의 분리로 시설𐄁장비𐄁인력의 복수운영에 대한 원가부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원 의원은 “인천공항의‘허브화’정책으로 국제노선을 한곳으로 집중시키다 생긴 부작용으로 해석 된다며 외국의 경우처럼 김포.김해공항 등 지방공항을 LCC 전용공항으로 이원화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외국의 경우 LCC의 허브공항 사용을 피하고 외곽공항(제2공항)을 운항기반으로 삼아 지점 간 노선을 운영함으로써 항공기 가동률을 향상시켜 원가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높여 소비자에게 저렴한 항공운임 제공으로 이용객을 늘려 신규 항공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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