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사능 상시노출자 4만 5천명 추정
국내 방사능 상시노출자 4만 5천명 추정
  • 한민섭
  • 승인 2013.10.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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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의원 "방사선작업종사자의 안전과 건강관리 강화해야"
  - 지역별로는 경북, 서울, 부산 순...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아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 병원, 학교, 기업 등에서 방사선에 상시 노출되어 있는, 방사선작업종사자가 4만 5천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임수경 의원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방사선작업종사자 현황’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지역별 방사선작업종사자가 모두 합쳐 45,858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사선작업종사자는 연도별로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2010년에는 40,828명에서 2011년 43,465명, 2012년에는 45,858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2013년 2/4분기 현재 40, 313명을 기록하고 있어 2012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자료를 11일 공개했다.

임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북의 방사선작업종사자는 2011년 10,000명을 넘긴 후 2012년 9,831명을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서울에 8,340명의 방사선작업종사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산, 전남, 경기도의 순으로 방사선작업종사자가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사선작업종사자의 업무별 현황에 따르면 2013년 2/4분기 현재 원전 종사자가 13,26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파괴검사 분야(NDT) 5,895명, 산업체 5,303명, 의료기관 4,402명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3,999명으로 가장 많았고, 18세에서 30세까지가 10,350명, 40대가 9,835명 등으로 나타났다.

임수경 의원은 “원전 지역과 병원과 연구기관이 많은 지역, 2·30대 젊은 세대, 효율과 이윤을 중시하는 원전과 산업체에 종사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방사선작업종사자들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 유관기관의 철저한 안전조치와 관리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의원은 “방사선작업종사자의 추이가 중복조사의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계속해서 증가추세”라고 밝히고, “종사자의 피폭이 가족과 지인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감안할 때 방사선에 상시 노출되어 있는 종사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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