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서 '동물 성장촉진제' 질파테롤 검출
미국산 쇠고기서 '동물 성장촉진제' 질파테롤 검출
  • 윤하나
  • 승인 2013.10.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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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쇠괴기 생산한 작업장에 수출선적 중단 조치"
최근 미국산 쇠고기에서 심박수 증가와 기관지 확장을 일으키는 '질파테롤'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인식이 도마에 다시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4일 수입된 미국 스위프트 비프사의 쇠고기를 정밀 검사한 결과 2건(22톤)에서 질파테롤이 검출(0.35ppb, 0.64ppb)되어 해당제품 불합격 조치 및 문제의 쇠고기를 생산한 작업장(3D)에 대해 수출선적 중단조치를 취했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제품에 대한 검역 불합격 판장을 내리고 이 쇠고기를 생산한 작업장에 대해서도 수출선적 중단 조치를 취했다.
 
식약처는 미국측에 질파테롤 오염 원인 조사를 요구하고 현재 수입신고 대기중인 미국 스위프트 비프사의 제품에 대해 전량 검사를 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는 지나해 수입축산물 불량건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정부의 정밀검사는 여전히 10%안팎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축산식품 수입 불합격 수는 625건으로 지난 2011년에 비해 늘어 났으며, 전체 건수 대비 불합격률 역시 2011년 0.92%에서 지난해 1.05%로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국산 쇠고기를 중심으로 수입 육류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정밀 검사 확대 요구를 목소리도 점차 높아질 전만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질파테롤은 가축의 증체율 및 지육율 향상 목적으로 사료첨가제로 사용되는 것으로서, 수입제조 허가가 이루어졌으나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아 불검출 기준을 적용 중이다. 미국 허용기준은 12ppb(간)이다"고 말했다.
 
질파테롤은 일종의 '성장촉진제'로 사람에게는 심박수 증가, 기관지 확장 등을 유발해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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