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엑스포,가을꽃과 약초가 지천
산청엑스포,가을꽃과 약초가 지천
  • 윤하나
  • 승인 2013.09.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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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귀 취나물 곤드레 등 약초와 구절초, 국화 등 가을정취 물씬
▲ 산청엑스포장에 구절초가 피어있다.
추분이 지난 현재 산청엑스포 행사장은 또 다른 잔치 중이다. 바로 ‘가을꽃과 약초의 향연’.
먼저 엑스포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목부터 가을꽃은 관람객을 ‘당신을 오래 기다렸어요’라는 듯 수줍게 반겨준다. 하양, 분홍, 주황 코스모스가 바람에 하늘거리고, 국화 천일홍 맨드라미 등이 가을자태를 뽐낸다.
 
행사장 정문입구에는 가을의 대표 꽃 국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관람객 걷는 길을 환하게 해주고, 행사장 내 호젓하게 걷는 허준순례길 인근에는 구절초가 만개해 발길을 머물게 한다. 상사화, 일명 바늘꽃인 홍접초도 행사장 길목마다 관람객에게 미소 짓는다.
 
산청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그동안 조직위와 산청군은 약초와 가을꽃을 심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힐링 기운’을 주고 있다.
 
꽃만 200여 만본. 10여 가지 꽃이 1만~10만 본 심어져 있고, 특히구절초는 150만 본이나 돼 머지않아 산청엑스포 행사장을 가을하늘의 별무리가 땅에 내려앉은 듯 하얗게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 행사장 30ha(3만여 평)에 심겨진 약초 20여 가지는 말 그대로 자연학습장 역할을 한다.
 
당귀(3ha), 취나물(2ha), 곤드레(3ha)를 비롯해 산마늘, 산양삼, 눈개승마, 들매, 산부추, 도라지, 잔대 등곳곳에 산재한 약초를 통해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상식도 넓히고 스스로 챙기는 건강의 상관관계를 알게 된다.
 
당귀는 성질이 따뜻해 빈혈증, 복통, 월경불순, 갱년기 장애 등 부인병 관련해 특히 많이 쓰인다는 점, 취나물이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멈추는데 좋은 것은 물론 혈액순환 촉진과 요통 두통에도 좋다는 걸 알게 된다. 곤드레의 경우 단백질, 칼슘, 비타민 A가 풍부할 뿐 아니라 각종 성인병에도 좋고 소화도 잘되게 해준다는 걸 배우게 된다.
 
산마늘이 자양강장에 좋고 맛이 좋은 산채라는 것, 장미과에 속하는 다년초 눈개승마가 단백질 풍부하고 쇠고기 맛이 나는 고급나물이라는 점도 알 수 있다.
 
이외도 약초공원에 심겨진 배초향, 힐링타운 언덕길의 취나물꽃, 주차장 인근의 층꽃풀, 박하 등 꽃과 약성이 어우러진 약초를 만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산청엑스포는 다양한 전시 행사 공연 외에도 자연 속에서 힐링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주말, 공연도 즐기면서 가을꽃과 약초가 있는 곳에서 휴식하고 치유하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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