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률 선진국 절반 수준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률 선진국 절반 수준
  • 윤하나
  • 승인 2013.06.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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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 선진국인 미국 9.6%...적극적 대책 마련할 것"


지난해 서울의 급성심장정지 생존퇴원율은 8.7%로, 가장 낮은 지역인 경북(1.4%)에 비해 6.2배 가량 높게 나타나며,  대전(6.5%), 인천(5.3%), 경기(4.8%) 등 상대적으로 의료자원이 풍부한 대도시 지역의 생존퇴원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료=보건복지부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률이 2012년 4.4% 증가했지만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11-2012 급성심장정지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우리나라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퇴원율이 2010년 3.3%에서 2012년 4.4%로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급성심장정지는 심장의 정상 순환이 중지된 상태로 연간 발생 건수는 2010년 2만5909건, 2011년 2만6382건, 2012년 2만7823건 등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인구10만명 당 급성심장정지 발생건수는 2010년 44.8명, 2011년 43.5명, 2012년 45.6명이 발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급성심장정지 발생율이 두 배에 달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급성심장정지 발생이 증가하였다. 2012년 기준으로 0-14세 2.3%(651명), 15-64세 42.6%(11,864명), 65세이상 54.9%(15,265명)(으로 가정(52.9%)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급성심장정지 발생 환자의 8.9%만이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혔다. 지난해 급성심장정지 환자 과거병력을 기준으로 심장질환 8.9%, 당뇨병 16.2%, 고혈압 24.6%, 뇌졸중 7.3%, 암 9.3%순으로 발생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급성심장정지 생존퇴원율의 지역간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으나, 격차의 정도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서울의 급성심장정지 생존퇴원율은 8.7%로, 가장 낮은 지역인 경북(1.4%)에 비해 6.2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그 외에 대전(6.5%), 인천(5.3%), 경기(4.8%) 등 상대적으로 의료자원이 풍부한 대도시 지역의 생존 퇴원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응급의료기금을 통한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간 격차의 정도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취약지 지원 예산을 2008년 57억에서 올해는 239억원으로 크게 늘렸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가 매우 고무적이지만 아직도 선진국인 미국의 9.6%에는 못 미치고 있다며 향후 급성심장정지 생존율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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