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능력 씨돼지 분양 ‘ 돈이 되네
경남, 고능력 씨돼지 분양 ‘ 돈이 되네
  • 김종식
  • 승인 2013.06.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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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진흥연구소 축산시험장, 132일 만에 90kg까지 자라는 고능력 씨수퇘지 ‘듀록종' 167마리 분양

경상남도 축산진흥연구소 축산시험장은 도내 양돈농가에 성장속도가 빠르고 고급육 생산능력이 우수한 씨수퇘지를 분양하여 농가소득 향상과 양돈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 축산시험장은 2010년 미국에서 산육 형질이 뛰어난 부계(父系) 계통의 듀록종 씨수퇘지를 처음 도입한 후 자체 생산 및 검정을 거쳐 지금까지 도내 15개 시군 130농가에 167마리를 분양하였다. 특히, 지난해 농가에 분양한 81마리의 산육능력은 일당증체량 993g, 90kg 도달일령 132일의 성적을 보여주는 고능력 씨돼지들로 나타났다.
 
분양되는 씨수퇘지는 축산시험장 자체 검정을 거쳐 그중 성적이 우수한 개체들을 선발하여 분양하고 있으며, 분기별 질병검사와 이유시 체중, 검정개시 체중, 종료 체중, 등지방, 사료요구율 등의 성적을 종합하여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농가에 분양하고 있다.
 
시험장 연도별 분양실적도 나날이 늘고 있다. 2011년에 56두, 2012년 81두, 올  6월까지 30두를 분양했다.
 
또한, 도내 돼지인공수정센터 4개소에 분양한 30마리의 최고 등급 씨수퇘지는 돼지인공수정센터를 통해 일반 비육돈 생산농가에 액상 정액으로 공급돼 양돈농가의 번식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비육돼지 생산체계는 대부분 3원 교잡종을 이용하는 체계로 되어있으며 이는 생산성을 최대로 하기 위한 것으로서 생산성을 결정하는 능력은 번식형질과 산육형질로 나눌 수 있다. 수태율이나 산자수는 ‘번식형질’에, 성장률과 사료효율, 도체율은 ‘산육형질’에 관련되고 있다.
 
대부분의 농장은 높은 등급의 비육돼지를 생산하기 위해서 유전적으로 번식형질이 우수한 모계(母系)계통과, 유전적으로 산육형질이 우수한 부계(父系)계통의 품종을 사육하고 있다. 번식형질은 모돈의 잡종강세를 이용한 F1 암컷(랜드레이스×요크셔)을 모돈으로 사용하고, 수퇘지는(마무리 수퇘지) 산육형질이 유전적으로 우수한 유색계통의 듀록 종을 주로 사용하여 비육돈을 생산하게 된다.
 
이와 같이 3원 교잡종을 이용하는 생산체계는 모계계통은 번식형질을 중심으로 백색품종에서 개량해 나가고 있고, 부계계통은 산육형질을 중심으로 유색품종에서 개량해나가야 고품질 비육돈을 생산성하여 생산성을 최대화 할 수 있다.
 
경남 축산시험장의 듀록종 씨수퇘지 분양은 사단법인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회장 박용한)를 통해 도내 양돈농가로부터 분양신청 받아 보급하고 있으며, 분양 희망물량에 비해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으나 엄격하고 정확한 검정과정을 거쳐 절차에 따라 최대한 적기에 공급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경남 축산시험장 관계자는 “농가가 희망하는 고능력 씨돼지 생산을 통해 도내 양돈농가와 돼지인공수정센터, 종돈장 등에 확대 보급하여 양돈산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축산진흥연구소 축산시험장은 5월말 현재, 총 785마리의 종돈(種豚)을 사육하고 있으며, 품종별로는 듀록종 459마리, 일본 흑돼지 51마리, 미국 버크셔종 275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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